그동안 영화를 봤는데10

결국 하루에 여섯편을 보고 만다.




재개봉을 많이 했다지만,
다행스럽게도(?) 전부 안 본 작품들이라 아~ 좀 영화 볼 맛이 났더랬다.
이런 시국이라 영화관이 빨리 열고 닫아버려서 시간을 따로 내지 않으면 보기 힘들지도...

그리고..... 이 글은... 4-5월에 적다가 만 거다...
글 적는 법을 잊어버린 양 완성을 못하게 됐네.




델마와 루이스

루이스, 최소 부처...?
루이스가 그런 일을 겪지 않았더라면 그런 성격이 되지 않았을까?

최소한의 연출이라도 강렬한 씬 때문에 조금 우울했지만...ㅠ
제이디 이 자식, 잘 생기지만 않았더라면 너도 최소 사망이다이새끼야. (젊은 피트 씨...)

실은 델마 뇌가 너무 청순해서 내가 죽을 뻔했는데, 의외성에 있어선 루이스보다 대담해서 놀라며 봤다.
그들의 우정도 좋았지만, 자기 '나름대로' 도와주려 했던 그 형사님이 마음에 걸리더라. 왜지.

재개봉할 수 있게 된 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감사하기엔, 7월이 된 지금은 우울하기만 하다.




건즈 아킴보

이건 예고에 낚인것도 아니고 그냥 다니엘이 나오니 재밌어보였다고 해야...겠다.

다니엘의 강철팬티☆
해외 상영 땐 온전히 나왔다는 그의 막대, 한국에선 편집됐다는 모양이다.
정말 잘 잘랐다. 안그래도 B급인데 그 짧은 컷이 안 잘렸으면 D-급(뭔?)이 됐을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청불이어도 말이다...
더럽게 폭력적인것도 모자라 더럽기까지하면 대체 뭐가 되겠냐고ㅋㅋㅋㅋ

하여간 그 강철팬티와 닉스말고는 ... 놀라우리만치 별로였다! 기대를 너무 했나봄!
닉스도 활용에 있어선 아쉽기만 했는데, 닉스를 더 활용했다면 영화의 방향성이 달라졌을 것 같다. 거기에 더해, 마일즈의 여친인 노바까지.
노바 머리 색이 정말 예뻤는데 그런 것 치고 너무... 너무........ (훌쩍)

이 영화에서 다니엘의 캐릭터ㅡ마일즈는 매력이라곤 강철팬티(그만해)밖에 없는 너디. 심지어 후반에는 영웅인 척 쩔어버린달지. 차라리 <나우 유 씨 미 2>에서의 다니엘이 훨씬 나은 또라이였다.
이게 바로 B급 감성... 미쿡 갬성... 뭐 그런건가 싶었다. =_=a))
재개봉 잔치 가운데, 개봉 미뤄진 신작 중 하나였는데 참 아쉽다.



영웅본색

여태 이 영화를 안 본 것은 이 날을 위해서였군!...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 작품.
87년 개봉작.... (세상에)
처음부터 영어 제목이 있었던 건 아닌 것 같지만, " A better tomorrow "라는 영제가 왜인지 멋져보인다.

주인공을 명백히 비껴가는 총알들! 그러나 맞아야할 때는 딱 맞는 총알!(ㅋㅋㅋㅋ) 얼굴에서 금방 옅어지는 핏줄기지만 색깔만큼은 확실한 피(포인트가 이상함)!
특수효과만큼은 감탄하며 봤다ㅎㅎ

그건 그렇고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나오는 여자인 아걸의 여친 분은 연기가 실로 유감이었는데다 행동에서 도대체 너는 뭐가 문제니...싶었는데 시대상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도 잘 써준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허허... 참...

이 작품을 시작으로 이 날은 총 6편을 봤는데, 이것과 마지막에 본 게 가장 재밌었다는 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불어 드디어 이 곡을 제대로 듣게 됐다는 점에 있어서도 의미가 있었다.
영웅본색 화면이 아닌, 장국영 버전(오리지널이라 해야하려나)의 mv가 있는 모양이라 붙여본다. . .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흑흑 너무 현실에 대입해서 생각하지 마라!
어제가 오늘이고 내일이 어제고... 현실탈트 붕괴

시간 소재 작품~ 내가 참 좋아하지~
소설 원작인 이 작품은 여주인 코마츠 나나의 미모가 열일했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ㅋㅋㅋㅋ 언니 넘 예뻥~~~~ㅠ 그 자식은 안돼~~~~ㅠ

이런 '운명적' 로맨스는 낭만적이고... 어째선지 동경하게 되는 점이 인기의 요인이었을리라 생각되지만 후반 스토리에서 문득 이 여주는 그놈의 운명때문에 지독하게 말렸구나 싶었다.
판타지니까 깊게 생각 안 해도 될 일이지만... 참 집중을 못하겠더라.




라라걸

'곧죽어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의지'라는 건 개인차가 굉장히 크다.
그것도 유전자에 있는 걸까.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겠다는 의지의 인자"?
하여간 나는 없음.

이 작품이 실화 기반이라는 점이... 그래, 이른바 '마음이 웅장해진다'.



한국 제목은 미묘하다. 원제는 <Ride Like a Girl>. 라라걸이면 라라걸인데요... 예... 음...
미묘합니다.

의지와 인내가 농축된 영화였다.
누군가의 그런 모습을 보면 언제나 그렇듯, 나에게는 그런 게 없다는 것이.




피아니스트의 전설

배에서 태어나 배와 운명을 함께한 어느 피아니스트의 이야기.

아 그래. 도둑키스는 내 상상 속에서라면 ㅇㅋ지만 대중 매체나 실제 상황으로 보면 '앗... 저기요... 그건 좀...'이 돼버리는 것이~~~~

어쨌거나, 흔들리는 배에서 마치 제 손발인양 춤추게 하는 피아노가 인상적.
98년 작이라는 것 같은데 매트릭스 생각해보면 그정도 특수효과는 가능했던건가하는 기묘한 무릎탁!

다른 의미(마치 진검승부같은)의 피아노 배틀도 재밌었다. 음악이 쉬지 않고 나오는 영화는 역시 큰 화면, 큰 소리로 들어야 제맛이다.

나인틴헌드레드의 짱친(!), 맥스를 연기한 사람, 되게 눈에 익다 했더니 <콘스탄틴>에서 나왔던... 신부인가... 그 분이었다.



콘스탄틴 볼 때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아니면 신경을 안 썼거나) 이 작품에서는... 안질환이 있는 것 같았다. 설정(연기)인건지, 진짜인건지...

나인틴헌드레드의 선택. 그것을 담담히 친구에게 전하는 그의 모습이 너무도.




유령선

음모론과 진실, 그리고 거짓?
'그럴 것이다'라는 가정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더라면 그것이 진실로 보일만큼.
마지막이 김빠질 정도로 허무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남아 있는 의혹은 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듯 의지와 집념으로 알아낸 거짓을 쳐발라가면서까지 '무엇을 숨기려는가'이다.




마이 스파이

소피(클로에 콜맨)... 귀여워...!! 내가 감당 못할 아이지만ㅋㅋㅋㅋ
JJㅋㅋㅋㅋ 스파이가 그렇게 허술해도 되는가 싶고ㅋㅋㅋㅋ
액션도 아주 없는 건 아니라서 즐겁게 봤다. 마음 한구석에 불편한 게 없진 않았지만... 스파이 영화니까요!
바비도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캐릭터였던지 볼 때마다 좀 더 활약했으면 좋겠다~~했었닼ㅋㅋㅋ
꼭 보라고 추천할만하진 않아도, 개그+재미 둘 다 있어서 가볍게 볼만했다.

롯데씨네마 단독 개봉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헷갈리지만 정말 보러 오는 사람이 적었다.
<21 브릿지>때랑 비슷했던 거 같은...



후에 영화 채널에서 <007 스펙터>를 보니 거기서도 나오고 있어서 깜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랙스 씨 거기서 뭐해요라고 하기엔 분위기가 너무나 다른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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