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영화를 봤는데6 (2019년 끝... 안녕...)

음 몇 달동안 쓰다 말았던 다섯번째 영화봤던 글을 뱉어버리고...
19년 11월~12월까지 본 영화에 대해 짧게 지껄여본다...





이제 왓챠 구독한지도 세 달을 넘었는데... 거기서 본 영화에 대해서도 몇 자 적고 싶어졌기에 한동안 이런 글이 더 뱉어내질 듯.
극장에서 못 본 영화도 올라와주니 이렇게 감사할 데가~.

근황... 비슷한 건(거의 내 밑바닥 살짝 보이기) 짹짹이로 몇 자 씨부렁대고 있는지라 딱히 쓸 말도 없고... 이렇게라도 뭘 쓰지 않으면 영영 멍청이가 될 것 같다.


19년 마지막 영화는 <캣츠>가 될 뻔 했는데 너무나도 많은 이들이 충격받은 것을 보고는 지레 겁먹고 포기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포영화를 피하는 것과는 다른 겁먹음이다. 더불어 VOD 뜨면 봐도 될 정도겠거니 했다.

음 영화 본 직후면 번역가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세달도 더 지났고.. 핳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아 세상에... 이 영화는... 지금까지 못 보던 패턴임은 분명하다. 이런 영화는 너가 처음이야...⚝같은 감각으로 봤다.



전작 중에 제대로 본 게 하나도 없는데도(세상에) 대충 그가 누군지 알고 있으니, 이해에 어려움은 없었다.
내가 본 시리즈 영화 중에 전작을 본 게 많이 없다는 게 문제네.
운 좋게도(?) 이 터미네이터는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 <터미네이터 2>를 잇는 영화라 누가 누군지 대충 알고 있는 상태면 OK였던 모양이다.

이 작품이 개봉하기 직후에 <터미네이터 2>를 재개봉했었는데, 결국 너무너무너무도 적은 상영관/시간 탓에 못 본 것이 지금도 아깝다.
왓챠에도 그 두 편만 없어서...

하여간 액션, 그리고 액션 너무 멋졌다.
그레이스와 대니의 교감이랄지, 전우애도 멋졌고. 선글래스에 집착하는 그분도 귀여웠고...(훌쩍!)
무엇보다 멋진 건 존 어머님이신 사라지만.
블루레이 언제 나오나요! 촬영 비하인드 궁금!





우먼 인 할리우드

극히 제한된 상영관때문에 간신히 보러갔었다.
그런식으로 놓친 영화도 꽤 됐기때문에 이 영화도 그 중 하나가 됐을 뻔했는데.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래놓고 김지영 왜 안 봤죠? 참 나...)

할리우드도 심하면 심했지 비슷한 상황이구나 싶어서 놀랄따름이었다.
오히려 더 철저하게 짓밟았구나 싶었고, 그 상황 속에서도 빛을 발하던 그들이 정말 존경스럽다. 아니... 내가 이렇게 생각하면 실례다.
용기있는 사람이 된다는 건 각오가 필요한 일이다. 각오. 각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이건 영화라고 하긴 그렇지만.... 하여간 메박에서 본 거니까 영화에 넣었다.
작년에 LG아트센터에서 했었는데 그땐 보러 갈 생각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전혀 관심 없었다!
그러므로 굳이 메박에 가서 본 건 변덕의 승리.



중간에 참... 졸음을 참기가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잠 쫓으려고 열심히 동작을 봤었다.
하지만 졸음 앞에 장사 없다.......

힘있는 백조들의 모습을 보니 자연의 백조와 굉장히 똑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발레리나의 백조는 우아하고 아름다우면서 부드러운 모습인데 발레리노는 자연에 사는 백조의 모습 그대로, 거칠고 곧지만 힘찬 생명력이 느껴졌다.
백조가 수면 위에선 우아하고 아름다운데(발레리나) 수면 아래선 열심히 발을 젓고 있다(발레리노)지 않은가.
그 대조적인 모습같았다. 의상이 정말 열일했다...




닥터 슬립

이 영화의 전작인 <샤이닝>을 안 봤는데도 흥미로웠다.



소설이 원작이라니 읽어보고 싶다. (e북 있다!!!!! 미리보기만 읽어봤는데 재밌었다) 게다가 <샤이닝>이라는 영화의 후속작이고, 그것도 몇십년 만에-_-;;
분명히 호러쪽은 아닌걸로 알고 본 건데 중간중간 무서워서ㅋㅋㅋ 쫄았다.
썸네일에 계신 로즈 씨, 완전 제 스타일이셨고요...



이완 맥그리거를 인식한 건 <조>에서였는데 볼수록 이 분도 친근한 인상인것 같다.
배우 이름 보고 영화 보기 시작한 건 극히 최근의 일이라...

아역 연기도 좋았다. 영혼의 친구같아... 텔레파시(비슷한)로 대화하는 장면 정말 와오... 와앙... 어떤 느낌일까아...




포드 V 페라리 ( 2D / 4DX SCREEN X )

부와아아앙!!!!!!!!!!!!!!!!!!!!!!!!!!!!!
서킷에서는 정말 멋있는 소리.
일반 도로에서 들으면 불덩어리라도 날려서 없애고 싶은 소리.

연기가 아주 눈부신 영화.
포디로 한 번 더 보고 싶었는데... 다른 볼 게 많아서 결국 2d만 한 번 더 보고 말아버렸다.
imax로도 못 보고 제길...ㅠ


ㅡ너무하네! 보여줬다 뺐냐!

아 진짜 우와앙 우와아아아앙 ...
실화 기반 영화들은 하나같이 현실 이입 제대로 해버리게된다.
영화는 각색이 되는 거란걸 알아도 잠깐 방심(?)하면....ㅋㅋ

근데, 맷이 한국어 한건지 어쩐건지... 그 장면 다시 보고 싶다
맷이 한 게 아니겠지...? 블루레이 빨리 주세요ㅠ

그리고 OST 곡들이 진국이다...





겨울왕국 2 ( 4DX 2D )

인 투 디 언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운~~~~~~~~~!!
아아~~ 아아~~~~~~

영화 보고 나오는 사람들이 저 멜로디를 흥얼거렸음은 말 할 것도 없다. 나도 그랬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더 적을 말도, 붙일 영상도 없다. 너무 많은 영상이 있어서 보기 시작하면 끝없다.

크리스토프의 웨스트라이프 스타일 뮤비는... 뭔가 싶다. 여기에 무언가 의도가 있다면 블루레이에서 꼭 좀 썰 풀어주길.
크리스토프가 혼잣말과 거의 동급 수준으로 원맨쇼하기는 했는데... 말이죠.

안나야 혼자서도 잘 하니까(?), 엄마 미소로 바라보면 된다 쳐도 엘사에 대한 반전은 좀 맥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음... 뭐, 아무렴 어떤가 싶다.
예쁘니까 괜찮아. 예...😘





나이브스 아웃

소설 원작이라고 들었는데, 우와아왕 그야말로 초호화 출연진.
다 못 믿겠다!하면서도 아니 이거 어디로 튀는겨 싶다가 중후반쯤되면 에이 설마? 설마~?하다가 딱 맞아버린 짐작임에도 허무하지 않았었다.

예고도 안 보고 가서 본 건데ㅋㅋㅋㅋ 예고를 보든 안 보든 재밌었다.



등장인물이 워낙 많기때문에, 한순간 놓치면 뭐여 이게? 싶을 정도로 훅훅 진도가 나가다가, 그것이 한 데 뭉쳐 꽉 묶인 매듭이 됐을 때... 슬금슬금 그 매듭을 더듬어나간다.

바른말 사나이 캡아-크리스가 개싸가지 없게 구는 모습, 신선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래... 로다주의 대명사(?)가 아이언맨인거랑 같은...)

후속작은 탐정님 중심으로 나온다는데... 썰 풀만한 건 탐정님이겠죠, 예...
하지만 난 탐정님은 됐고 마르타 얘기를 더 보고 싶은 마음이다.




쥬만지: 넥스트 레벨 ( 4DX SCREEN X )

아 전작 안 보고 본 영화 여기 또 나왔어요.
왓챠에 '보고싶어요' 표시한 전작.

나는 개봉 당일인지 하루 뒤에 본 것 같은데, 좌석이 많이 비어있었다.
한국에서 쥬만지 시리즈가 별로 인기 없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막판에 어잉? 이렇게 갑자기...?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정도면 모두 해피엔딩이니까. 음.
아니, 애초에 주인공은 왜 그걸 고쳐놓고.... 다시 들어간건지........ 설명이 부족하지만.........

그건 저기 덮어놓고.
생각없이 보면 좀 터질 장면이 몇 개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는 브레이브 스톤 박사의 이글거리는 눈빛 스킬 나오면 너무 웃겼다...ㅠㅠㅌㅌㅌㅌㅊㅌㅋㅋ
안에 든 인물이 겜알못이라 시도때도 없이 이글거려섴ㅋㅋㅋㅋㅋㅋ앜ㅇㅊㅌㅋㅌ큪ㅋ ㅋㅌ큐ㅠ

전작하고 연관된듯한 내용이 살짝 나왔는데, 전작을 보게하려는(?) 거였다면 성공이다. 적어도 내가 유도당했으니까. 언제 볼 지는 모르겠군!

억지스런 전개도 있긴했지만 스케일이 크고(CG가 우왕아~~!) 워낙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라 졸작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전작이랑 비슷하다며 혹평하고 있었다...
전작을 봤으면 나도 '안에 들어간 사람만 다르고 비슷하네'라고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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