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영화를 봤는데5 (19년10월-2)
아직도 뭐가 더 남았다고요?
무슨 어른의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재개봉을 하려면 좀 똑바로 해주십셔 예?
우리도 이 영화 건다~~~~하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개봉 당일에도 마치 메가박스에서 애니메이션 개봉하는것처럼 서울 몇곳만 집중적으로 거는 그런 파렴치한(?) 짓거리, 정말 화가 난단 말이야.
그러면서 CGV 아트하우스 관을 갑자기 없애버리질 않나, 돈 안되니 배급 안한다질 않나...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어른'의 사정.
돈이 그렇게 많아도 자길 위해서는 한없이 아끼는 부자 및 재벌이라 그러신가.
특별관도 특정 지역에만 몇개 걸고 길어봐야 닷새. 시간도 엉망진창.
...
덕분에 특별관에서 본건 하나도 없고, 모두 한 번밖에 못 봤다. 두 번 보고 싶은건 제미니맨과 말레피센트2 뿐이었지만 원하는 관이 특정 지역 한정이고 시간 여유가 없어서 떠나보냈다.
그건 그렇다 치고.
갑자기 재개봉+신작개봉이 너무 많다?? 없을때는 굉장히 적었던 것 같은데, 나만 몰랐던 사실이고, 원래 매년 이런 페이스였던걸까...
특히 재개봉은 미친듯이 몰려서 좀 환장할것 같다. (나쁜 의미로)
한국 영화야 금년이 100주년이라하니 그렇다해도...
기분 나빴던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그간 본게 좀 많이 밀려서(심지어 공연갔다온 얘기도 안 쓰고 있다...) 대강대강 적게될 것 같다.
'봤다' 정도의 글이 될 예정이니 늘 그렇듯 가볍게...
심지어 2019년 9~10월부터 썼던 글을 마무리하려니 영 이상해서 그냥없앨까 하다가... 이왕 쓴거 전시해본다..
예고 볼 때부터 재미있겠다 생각했던 영환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재밌으라고 만든 게 아니더라고.
판타지겠거니 했지만 그쪽(?) 판타지가 아니고... 좀 더 현실에 가까운 판타지라고 해야하나...
일단 메기 목소리(천우희)가 정말 귀에 챡챡 붙었다. 귀여운 메기 씨.
조곤조곤 담담하게 상황설명하는 메기라니. 쓰다듬고 싶은 메기 씨.
사회의 이슈를 익살스럽게 쓱 훑고 지나갑니다.
그렇지만 요즘 세상은 의심없이 살 수 없어졌습니다.
요즘 세상의 의심은 염려와 비슷한... 그런 종류가 아닐까요.
의심의 구덩이에 빠지더라도, 그 구덩이에서 빨리 빠져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넘어져도 털고 일어나는 것과도 같은 것이려나...
저는 자신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레플리카>보다 훨 낫다고 생각했던 이 영화는, 레플리카만큼 흥행에 망한 모양이다;;;??
나는. 매우. 당황.
그 덕인지(...) 그야말로 찰나처럼 걸려있던 4dx와 imax를 떠나보냈다.....
그래도 <존 윅3>보다는 덜 찰나였지?(울고 있는 사람입니다)
나와 완전히 같은 사람을, 나는 받아들일 수 있을까?
받아들이기보다, 마주치지 않기 위해 전력으로 피하지 않을까? 나의 자리를 내주고, 서서히 나의 자리를 잃어 마침내 사라질지도...
자신과 자신의 대립. 하지만 그는 나와 같지만 다르다. 아이를 대하듯 너는 나처럼 되어선 안 된다며 타이른다.
허무하기도 하고, 갈등의 단편만을 엿본 것 같다.
<레플리카>보다 낫다고 생각한 건, 윌리엄과 달리 헨리가 남에게 선택을 떠넘기지 않았다는 게 이유인것 같다. 두 주인공은 멘탈에서 차이가 있긴하지만 음...
<예스터데이>에 비하면 우리의 주인공께서는 시종일관 노래를 했는데...
.......... 이건........철부지 엄마의 갱생극......?
컨트리의 C도 모르니까... 그런가보다 생각할수밖에... (아는만큼 보인다!)
음악에(무슨무슨 레코드 사가 가수 누구로 유명하다 같은) 관해 좀 아는 사람이라면 즐겼을지도 모르겠다.
그쪽 관계자들이 엔딩 롤에 'him self'로 적혀 있는 것 같아서 자그마한 웃음 포인트...?
끊임없이 나와 비교하고 만다.
거친 야생마같은 로즈 씨, 그러나 미워할 수 없는 로즈 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좀 웃고.
모르겠다... 어느 순간 <라이언 킹>+<아바타>를 느껴버렸다..
그건 그렇고 졸리 씨 정말.. 아름다운데요..
날개는 정말 최고야. CG가 리얼해질수록, 환상적입니다.
후반부 개연성이 저만치 뒷걸음질친것같았지만. 그게 뭔 상관? 아름다움이 일 다 했습니다.(?)
<뷰티플 보이>로 처음 접한 티모시가 주연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영화는 넷플릭스 제작 영환데, 메박이랑 의기투합한 모양이다.
넷플릭스 영화를 이거 외에 몇 개 더 건다는 모양.
(그러나 보려고 했던거 다 못 봄. <아이리시 맨>, <결혼 이야기>, <두 교황>)
당신만은 나를 믿느냐고. 당신만은...
안 보고 갔으면 꽤 놀랐을 것 같다..
모닥불을 앞에 두고 마음을 보여주는 그 장면이 잊히질 않는다.
그리고 스콧이 정말... 잘 생겼다 하하
이게 청불인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패드립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패드립 아니면 말도 못하냐... 뻑하면 엄마가 어쩌구... 이건 전세계 공통이냐 혹시?
한국으로 치면 초6...? 정도 되는 나이인데 담배도 어른 못잖게 맛깔나게 피운다;;; 흐에엑; 담배 극혐요
지저스, 어쨌거나 그런 친구는 초심자의 행운과도 같은 확률(?)로 딱 한 번이지 않을까.
지금 세대들은 어떤식으로 우정을 만들고 있을까? 문득 생각하게 된다.
살짝 내 머릿속에 있는 게 스크린에 나온 것 같은데...............
인간과 인외의 경계.
사전지식 전혀 없이 충동적으로 본 영환데 새로운 시각을 선물받은 느낌이었달까...
그렇기에 뭐 장황한 설명을 적기 어렵다.
인간 속에서 인간으로서 길러진 티나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되는 순간, 조용히 소름돋았다.
동시에, 그런식으로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른 채 티나처럼 억눌려 사는 트롤들이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인간과 성역할이 반대인 점도 흥미로웠다. 진짜 트롤이 그런 설정인가...? (원작은 소설이라는 모양)
얼굴은 분장이라고 어디서 주워 들었는데(CG인가 싶어 자세히 봤지만 알 턱이 없지! CG는 그 장면이었을 것), 어색한 것같기도 하고... 인간같으면서도 트롤같기도 한 어정쩡한 얼굴이 인상적.
우리 인간의 미적기준으로는 못생겼다할 수 있지만, 트롤에겐 그게 평범한 것이겠지.
아. 전혀 기대 않고 있었는데... 노바미디어에서 블루레이를 발매한단다.
존윅3 블루레이 일반판이나 더 찍어주지...(한정판 못샀음)😡
심은경 님의 일본어 연기가 신선했다.
한국에서도 이런 내용의 영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 (한국영화와 너무 떨어져있는 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봤었다.
비슷한 게 있었을 것 같은데...
보면서 이건 굳이 멀리 갈 것도 없이 한국에도 적용되겠구나싶었으니까.
영화니까 좀 희망적인 엔딩이 되려나?하고 기대를 조금 했었는데, 아...
현실이 더 지독하다는 생각만 짙어졌다. 흐흑.
그는 아마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 게 아닐까... 그는 그의 현실을 지켜야했으니까......
기대없이 응모한건데 첫 당첨이 이거라니ㅋ
화면만은 정말 아름다웠다.
하지만 남주와 여주의 관계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전작과 달라진 점이 거의 없었다.
여주는 이쪽이 훨 내 취향적이었지만.
남주는 변함없이 가슴집착, 온몸 훑어보기를 하신다. 그것도 클리셰라면 클리셰려나. 감독의 패티시겠지만.
적어도 영상물에선 그런 시선을 안 보고 싶은게 현재의 심정...
여주 희생 -> 남주가 여주 존나 구하러 감 ... 이것마저 전작하고 완전히 겹치고.
전작 애들이 나오는 걸 보면 같은 시간대에 사는 애들이라는 것은 짐작이 되지만... 으음... 음... 더 좋은게 나올 수 있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고민은 내가 할 필요도 없고 그저 예쁜 화면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ㅠ
적어도 앞에 적은것들만 없었어도 예쁜화면이 아쉽다는 생각은 안했을것 같다.
지독히 염세적이라 계속 현실 대입해버려서 이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무슨 어른의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재개봉을 하려면 좀 똑바로 해주십셔 예?
우리도 이 영화 건다~~~~하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개봉 당일에도 마치 메가박스에서 애니메이션 개봉하는것처럼 서울 몇곳만 집중적으로 거는 그런 파렴치한(?) 짓거리, 정말 화가 난단 말이야.
그러면서 CGV 아트하우스 관을 갑자기 없애버리질 않나, 돈 안되니 배급 안한다질 않나...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어른'의 사정.
돈이 그렇게 많아도 자길 위해서는 한없이 아끼는 부자 및 재벌이라 그러신가.
특별관도 특정 지역에만 몇개 걸고 길어봐야 닷새. 시간도 엉망진창.
...
덕분에 특별관에서 본건 하나도 없고, 모두 한 번밖에 못 봤다. 두 번 보고 싶은건 제미니맨과 말레피센트2 뿐이었지만 원하는 관이 특정 지역 한정이고 시간 여유가 없어서 떠나보냈다.
그건 그렇다 치고.
갑자기 재개봉+신작개봉이 너무 많다?? 없을때는 굉장히 적었던 것 같은데, 나만 몰랐던 사실이고, 원래 매년 이런 페이스였던걸까...
특히 재개봉은 미친듯이 몰려서 좀 환장할것 같다. (나쁜 의미로)
한국 영화야 금년이 100주년이라하니 그렇다해도...
기분 나빴던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그간 본게 좀 많이 밀려서(심지어 공연갔다온 얘기도 안 쓰고 있다...) 대강대강 적게될 것 같다.
'봤다' 정도의 글이 될 예정이니 늘 그렇듯 가볍게...
심지어 2019년 9~10월부터 썼던 글을 마무리하려니 영 이상해서 그냥없앨까 하다가... 이왕 쓴거 전시해본다..
메기
딱 떠오른 감상평: 의심에 의한, 의심에 기초한 옴니버스식 영화?예고 볼 때부터 재미있겠다 생각했던 영환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재밌으라고 만든 게 아니더라고.
판타지겠거니 했지만 그쪽(?) 판타지가 아니고... 좀 더 현실에 가까운 판타지라고 해야하나...
일단 메기 목소리(천우희)가 정말 귀에 챡챡 붙었다. 귀여운 메기 씨.
조곤조곤 담담하게 상황설명하는 메기라니. 쓰다듬고 싶은 메기 씨.
사직서는 획이 많아서 ... @다음영화 / 메기 |
사회의 이슈를 익살스럽게 쓱 훑고 지나갑니다.
그렇지만 요즘 세상은 의심없이 살 수 없어졌습니다.
요즘 세상의 의심은 염려와 비슷한... 그런 종류가 아닐까요.
의심의 구덩이에 빠지더라도, 그 구덩이에서 빨리 빠져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넘어져도 털고 일어나는 것과도 같은 것이려나...
저는 자신없습니다만
제미니 맨
CG가 엄청났다. 엄청났다...그럼에도... <레플리카>보다 훨 낫다고 생각했던 이 영화는, 레플리카만큼 흥행에 망한 모양이다;;;??
나는. 매우. 당황.
그 덕인지(...) 그야말로 찰나처럼 걸려있던 4dx와 imax를 떠나보냈다.....
그래도 <존 윅3>보다는 덜 찰나였지?(울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음영화 / 제미니 맨 |
나와 완전히 같은 사람을, 나는 받아들일 수 있을까?
받아들이기보다, 마주치지 않기 위해 전력으로 피하지 않을까? 나의 자리를 내주고, 서서히 나의 자리를 잃어 마침내 사라질지도...
자신과 자신의 대립. 하지만 그는 나와 같지만 다르다. 아이를 대하듯 너는 나처럼 되어선 안 된다며 타이른다.
허무하기도 하고, 갈등의 단편만을 엿본 것 같다.
<레플리카>보다 낫다고 생각한 건, 윌리엄과 달리 헨리가 남에게 선택을 떠넘기지 않았다는 게 이유인것 같다. 두 주인공은 멘탈에서 차이가 있긴하지만 음...
와일드 로즈
음악 관련 영화는 놓치지 않고 보고 싶은 욕심.<예스터데이>에 비하면 우리의 주인공께서는 시종일관 노래를 했는데...
@다음영화 / 와일드 로즈 |
.......... 이건........철부지 엄마의 갱생극......?
컨트리의 C도 모르니까... 그런가보다 생각할수밖에... (아는만큼 보인다!)
음악에(무슨무슨 레코드 사가 가수 누구로 유명하다 같은) 관해 좀 아는 사람이라면 즐겼을지도 모르겠다.
그쪽 관계자들이 엔딩 롤에 'him self'로 적혀 있는 것 같아서 자그마한 웃음 포인트...?
끊임없이 나와 비교하고 만다.
거친 야생마같은 로즈 씨, 그러나 미워할 수 없는 로즈 씨.
말레피센트 2
내 딸(!)은 누구에게도 못 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좀 웃고.
모르겠다... 어느 순간 <라이언 킹>+<아바타>를 느껴버렸다..
그건 그렇고 졸리 씨 정말.. 아름다운데요..
날개는 정말 최고야. CG가 리얼해질수록, 환상적입니다.
후반부 개연성이 저만치 뒷걸음질친것같았지만. 그게 뭔 상관? 아름다움이 일 다 했습니다.(?)
더 킹: 헨리 5세
이런.... 잘 알지도 못하는 시대극을 왜 봤냐면.<뷰티플 보이>로 처음 접한 티모시가 주연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영화는 넷플릭스 제작 영환데, 메박이랑 의기투합한 모양이다.
넷플릭스 영화를 이거 외에 몇 개 더 건다는 모양.
(그러나 보려고 했던거 다 못 봄. <아이리시 맨>, <결혼 이야기>, <두 교황>)
당신만은 나를 믿느냐고. 당신만은...
아이다호 [리버 피닉스 특별전]
미국 아마존 통해서 블루레이를 샀었는데(물론 한글 자막X), 재개봉 소식에 미루고 미루다가 봤었다.안 보고 갔으면 꽤 놀랐을 것 같다..
모닥불을 앞에 두고 마음을 보여주는 그 장면이 잊히질 않는다.
그리고 스콧이 정말... 잘 생겼다 하하
스탠 바이 미 [리버 피닉스 특별전]
매우매우 젊은(?) 리버 피닉스를 볼 수 있는 작품.이게 청불인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패드립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패드립 아니면 말도 못하냐... 뻑하면 엄마가 어쩌구... 이건 전세계 공통이냐 혹시?
한국으로 치면 초6...? 정도 되는 나이인데 담배도 어른 못잖게 맛깔나게 피운다;;; 흐에엑; 담배 극혐요
지저스, 어쨌거나 그런 친구는 초심자의 행운과도 같은 확률(?)로 딱 한 번이지 않을까.
지금 세대들은 어떤식으로 우정을 만들고 있을까? 문득 생각하게 된다.
경계선
오 이런살짝 내 머릿속에 있는 게 스크린에 나온 것 같은데...............
인간과 인외의 경계.
사전지식 전혀 없이 충동적으로 본 영환데 새로운 시각을 선물받은 느낌이었달까...
그렇기에 뭐 장황한 설명을 적기 어렵다.
인간 속에서 인간으로서 길러진 티나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되는 순간, 조용히 소름돋았다.
동시에, 그런식으로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른 채 티나처럼 억눌려 사는 트롤들이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인간과 성역할이 반대인 점도 흥미로웠다. 진짜 트롤이 그런 설정인가...? (원작은 소설이라는 모양)
얼굴은 분장이라고 어디서 주워 들었는데(CG인가 싶어 자세히 봤지만 알 턱이 없지! CG는 그 장면이었을 것), 어색한 것같기도 하고... 인간같으면서도 트롤같기도 한 어정쩡한 얼굴이 인상적.
우리 인간의 미적기준으로는 못생겼다할 수 있지만, 트롤에겐 그게 평범한 것이겠지.
아. 전혀 기대 않고 있었는데... 노바미디어에서 블루레이를 발매한단다.
존윅3 블루레이 일반판이나 더 찍어주지...(한정판 못샀음)😡
신문기자
심은경 님의 일본어 연기가 신선했다.
한국에서도 이런 내용의 영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 (한국영화와 너무 떨어져있는 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봤었다.
비슷한 게 있었을 것 같은데...
보면서 이건 굳이 멀리 갈 것도 없이 한국에도 적용되겠구나싶었으니까.
영화니까 좀 희망적인 엔딩이 되려나?하고 기대를 조금 했었는데, 아...
현실이 더 지독하다는 생각만 짙어졌다. 흐흑.
그는 아마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 게 아닐까... 그는 그의 현실을 지켜야했으니까......
날씨의 아이 [시사회]
이야 시사로 보길 잘했다.기대없이 응모한건데 첫 당첨이 이거라니ㅋ
화면만은 정말 아름다웠다.
하지만 남주와 여주의 관계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전작과 달라진 점이 거의 없었다.
여주는 이쪽이 훨 내 취향적이었지만.
남주는 변함없이 가슴집착, 온몸 훑어보기를 하신다. 그것도 클리셰라면 클리셰려나. 감독의 패티시겠지만.
적어도 영상물에선 그런 시선을 안 보고 싶은게 현재의 심정...
여주 희생 -> 남주가 여주 존나 구하러 감 ... 이것마저 전작하고 완전히 겹치고.
전작 애들이 나오는 걸 보면 같은 시간대에 사는 애들이라는 것은 짐작이 되지만... 으음... 음... 더 좋은게 나올 수 있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고민은 내가 할 필요도 없고 그저 예쁜 화면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ㅠ
적어도 앞에 적은것들만 없었어도 예쁜화면이 아쉽다는 생각은 안했을것 같다.
지독히 염세적이라 계속 현실 대입해버려서 이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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