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영화를 봤는데3 (아무생각2)

7~8월말까지 아주 영화 잔치다.
보고 싶어도 개봉관이 확보되지 않아 못 본 영화도 있다.
언젠가 기회가 닿으면 볼 수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잊어버리기로 했다.

9, 10월에도 볼 영화가 많다.









레드슈즈 (자막)

안 되면 되게하라의 정신일까?
한국도 하면 한다!!인것이다.
요즘 가능하면 크레딧을 전부 다, 영화를 완전히 끝까지 다 보고 나오는데 이 영화는 정말 각별한 기분이었다.
크레딧이 대부분 한글이라는 사실이.

더빙으로도 보고 싶었는데 음...
벌써 몇번째일까... 예매해놓고 잠에서 깨지 못해 표를 날린 것이.
이제 이걸 '영혼만 보냈다'고 하련다...;ㅠㅋㅋㅋㅋ
그래도 관람자에 집계되는거겠지? 도움이 되긴 한건가?ㅋㅋㅋㅋㅋ



외모 지상주의가 팽배할 수밖에 없는 사회에서 조금은 생각할 거리를 줬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돈과 얼굴은 인간에게 있어 불변의 가치와도 같다는 생각이다.
...........

스노우랑 친구가 되면 정말 즐거울 것 같다.
무턱대고 긍정적인것도 아니고, 적당히 넘겨줄 줄도 아는...

남주는 역시(?) 멀린이었다. 놀라울만큼 멀린 이외의 인물이 부각되는 부분이 많이 없다.
그냥 배경...(미안...)
그러면서 멀린은 허당력이 굉장했다... 이상하게 그 배경애들(미안...2)보다 더 그랬던 것 같다. 좋게 말해 허당력이란 거다ㅋㅋㅋ
그런데 왜 멀린을 보면 자꾸 전우치가 생각나는 걸까. 아무래도 부적때문인가 싶었다.
팔 휘두르고 옷 펄럭거리고 이런 중2같은(?) 멋짐이 나를 사로잡았다.ㅋㅎㅎㅎ

한편, 멀린이 누구 닮은 것 같은데 딱 누구라고 짚어낼 수가 없다.. 굉장히 한국사람? 동양인? 그런 느낌.

원제는 <Red shoes and The seven dwarfs>로, 언뜻 봐도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가 떠오르는 제목이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2 (자막)

전작 안 보고 봤다.
그래도 그럭저럭, 대충 넘어갈 정도였고 고개를 갸웃할 정도로 이상한 부분은 없었다.
'맥스와 듀크가 전작에서 사이가 안 좋았었는데(?), 이제는 아니다'라고 나름 정리하고 보면 될지도. 연결고리는 그거뿐인것 같았다.

새로 등장한 멍멍이가 매력적. 무심한듯 신경써주는 귀여운 면이 있다.
중반까진 그러려니 했는데ㅋㅋㅋㅋㅋ 후반부에 도대체 이게 뭐지로 끝난 것 같다ㅋㅋㅋㅋ
힙하고 왹왹한 기분(의미 불명)


[무대인사] 엑시트 ( IMAX 2D )

무심코 남은 자리 예매했더니 무대인사였다.
이날 굉장히 더워서 밖에 나오자마자 후회했는데, 꾹 참고 가길 잘했더란다.
비록 앞자리는 아니었지만...(당연하게도)

영화관에서 한국영화 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죽음에 대해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고, 슬픔을 지나치게 짜내지 않는 것만으로도 '신선하다'는 단어를 쓴 것이 적절한것 같다.



볼 영화들이 많아서 한 번 더 보고 싶은데 아직 못봤다.
이대로라면 블루레이를 사든지... VOD를 사게 되겠지...


주전장

하필 내가 봤던 그 시간, 그 좌석줄에.
격한 반응을 하는 시끄러운 가족(아이 둘에 엄마였던듯??)이 있어서 중간중간 집중력 떨어지게 만들었다...

어쨌든, <김복동> 보기 전에 전초전으로 보리라했던 영화였고, 팩트체크다큐같은 기질이 강해보여 울 일은 없겠거니 했는데...
초장부터 울컥해가지고 중후반부턴 머리 아픈상태로 봤다ㅠㅠ
한 번 더 보고 싶은데 상영관이 거의 없었다.


ㅡ꽃밭과도 같은 그들의 머리 속...

분노. 그리고 분노와 의아함. 어쩜 그럴까 싶다.
인간, 정말 다양하지만 하...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부조리, 불쾌 뭐 이런 한자어 말고 좀 더 문장으로 뭐라뭐라 풀고 싶은데 내 말재간이 없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의 무지를 돌아보며... 배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피곤한 삶이다...



이타미 준의 바다

전~혀 사전정보 없이, 영화 정보에 '양방언'이라는 이름이 떡허니 있길래, 음악 감독 하셨나 싶어서 무턱대고 봤다.
그런거랑 전혀 관련이 없었지만 이제는 제주와 관련한 것이라면 양쌤이 빠질 수 없는 것 같다.ㅎㅎ



이타미 준이라는 사람은 전혀 몰랐기에 약간 기대를 했다.
그리고 '집'이라는 것은 나에게 제법 의미가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그래서인지 뭐인지 지금은 생각나질 않지만 시작한지 nn분만에 눈물이 났다.
'미친거 아냐? 이러다가 코믹 영화를 봐도 울게 생겼다'라는 생각까지 했다.ㅋㅋ
아직도 모르겠다. 한 번 더 보면 이유를 알게될까?

영화는 그의 발자취를 따라, 로드맵을 완성하는 식으로 진행 됐다.
연대기. 한 사람이, 여러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
이것도 인간이기때문이겠지.

연출적으로 굳이 이렇게 해야했나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잔잔했다.

건축 관련한 이야기는 건축학도가 아닌데도 흥미로웠다.
튼튼하고 아늑한 집에 대한 열망이 있기때문에...


ㅡ'포도 호텔'. 지붕만 봐도 감탄이 난다. 언젠가 나도 가볼 수 있을까? (상세는 해당 채널에 큐레이터분이 설명한 영상이 있다)


ㅡ약 5년여 전 영상이긴 하지만... 영화의 단편이 보이는 것 같은데 이걸 활용한걸까?;

제주도에 그가 지은 미술관 중 '수'와 '풍'은 내 눈으로 보고 싶다. 몇시간이고 앉아 멍때릴 수 있을것 같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 ( 2D / 4dx 2D )

스핀오프라고하길래 기대 안했는데 그냥 홉스랑 쇼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재미보증주식(?)같았음.


ㅡ오토바이 씬 미쳐버렸다.

실은 이 시리즈, 한 번도 영화관에서 본 적이 없다.
그 시기에 영화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영화채널에서 해주는 거 몇 편 본 게 다였는데, 스핀오프답게(?) 최소한의 연결고리만 보여주고 진행해서 괜찮았다.

드웨인 존슨에게 의미가 깊은 듯한 씬도 인상적.

액션 씬 때문에 한 세 번은 볼 수 있겠지 싶었는데, 리뉴얼 안된 4dx에서 보고나니 이제 됐다 싶었다ㅋㅋ
4dx도 여러 버전이 있는 것이 분명한데 그런 구분이 전혀 없고 다른 지역 상영관에 가보지 않는 한 알 수가 없는 것이 아쉽다. 흠.



[굿즈증정] 커런트 워

몇년을 질질 끌던 개봉을, CGV 단독 개봉으로 마무리했다.
마블 영화 개봉때문에 미룬건가 싶기도 하고... 몇년을 미룰 건 아니었는데, 음 어른의 사정이겠지.

그건 그렇고 영화 홍보 방향이 지극히 잘못됐다. 베니와 톰이 메인 주인공처럼 보이게 홍보를 했던거같은데 사실은 전혀 아니다.
이 영화가 전기傳記영화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면 와장창 실망하는 거다ㅋ ㅋㅋ ㅋ

나는 '에디슨이 전기電氣를 발명했다'로만, '테슬라'는 자동차 이름인가? 정도로 막연하고 애매하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영화가 굉장히 지식 확장에 도움을 주었다.

베니가 주연인 전기 영화 중 <이미테이션 게임>을 넷플로 봤었는데,
이 작품은 그보다 훨씬 무겁고 시종일관 그 무거운 걸 유지하기때문에 지루한 부분이 더 튄다.
그러나 실제 있었던 일을 베이스로 하는만큼, 너무 드라마를 묻히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다.
역사왜곡이나 다름없어질수도 있지 않은가.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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