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영화를 봤는데1 (텍스트 홍수/스포일러 성분 조금)

냐하하

제목에 왜 1을 붙였느냐면 5월부터 볼 영화가 너무나도 많아서... 연속으로 본 것들을 적어보려고.


핳..
하..
요즘 보는 것들은 웬만해서 포토카드를 만들고 있어 뭘 봤는지 곱씹을 수 있게 됐다.
스포일러 포함...




어벤져스: 엔드게임 (2D / IMAX 3D / IMAX LASER 3D)

n차 관람, 드길3과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됐다. (6번)
역대급이었으니 당연하지만...

미국에선 추가 영상을 포함하여 재상영을 한다는데 한국도 재개봉 기대해볼만...?
아직까지 상영하고 있는 극장도 있으니 여운이 대단하다...
3000만큼 사랑해...ㅠ

클린트가 어디서 일뽕이라도 맞은 건지...
그부분이 유일하게 재미없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다. 우스개로 그 장면에서 잠깐 숨돌리라고들 할 정도니.

기나긴 러닝타임에 비하면 (클린트의 그 씬만 빼고) 정말이지 순식간에 진행된다.
소문의 용산 IMAX LASER 3D 관을 갔는데, 아무래도 휴가를 내지 않고는 괜찮은 자리에서 볼 수 없어서 새벽타임에 봤었다.
너무 피곤해서 클린트의 그 씬이 나오기도 전에 졸아서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더라...
왜 그런 시간임에도 보려고 했느냐면, 친구님의 경쟁을 뚫고 A열(.....)에서 볼 수 있었는데 그동안 봤던 IMAX와는 정말 차원이 달랐다.
위 아래 보이는 것이 조금 더 많았고, 화질도 확실히 체감될 정도였다. 그래서 한 번 더 보려면 제대로 된 자리에서 봐야겠다 싶어서 그랬는데... 남는 것이라곤 포토티켓뿐으로........ㅋㅋ
(토니 가슴팍이나 보고 있었다)

그 후에 여러가지를 봐버려서 다가오는 블루레이 발매일이 기대가 된다.
어떤 구성으로 나오든 한정판은 매진되겠지...




알라딘 (2D / MX / Sound X 2D / IMAX 2D / 4DX 2D)

개봉 첫주에 한 번 보고 노래에 빠져버려서 어쩌다보니 7번이나 보고 말았다.(블루레이 3권 정도 살 돈을...!) 그러나...아직까진 킹프리가 최다 관람이다.

더빙은 딱 한 번 봤지만, 애초부터 내가 사는 지역에선 편성이 적었기에 그것도 엄청난 운이었다.

나를 사로잡은 곡은 가장 초반에 나오는 아라비안 나이트.
대부분은 프렌즈 라잌 미와 프린스 알리에 심취해있는 듯하지만, 나는 아라비안 나이트와 스피치리스... 요 두 개에 꽂혀있었다.


ㅡ사랑해요 나오미


ㅡ바다 님의 커버

그래서 사운드가 괜찮은 관들을 찾아가 들어봤는데 역시 잘 모르겠단 결론이다.
메박이나 씨집이나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JBL/돌비 광고가 가장 좋았다;;;
어떤 상영관이든 채널 수 차이만 있다친다면 걍 같은 필름을 틀어주나싶을정도... 정말 궁금하다.

게다가 IMAX가 2D라니. 어벤저스 볼 때 광고를 3D로 했지 않나? 어지간해선 IMAX로 안 보니 지금에야 2D와 3D 차이를 깨닫고 속은 기분이 됐다...ㅜㅠ 아니 왜 안 3D요...
기분탓인지 IMAX관에서 봤는데도 화면 차이나 사운드가 와!! 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니었다.
이것도 도입부에 카운트하는 그 화면만...........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dx는 초반부에 임팩트가 없어서 시무룩했는데 후반부에 우워어~오옷~ 또홋~ 양탄자 오예 양탄자 사랑해 양탄자 알라뷰 양탄자 키우고 싶어요~

애니메이션의 자스민도 좋았지만 이 실사 자스민은 거기서 더 파워 업 했다.
더빙과 자막의 차이도 소소하게 있었고... 빨리 블루레이 나와서 삭제 장면이랑 썰 좀 풀어주면 좋겠다ㅜㅜㅠㅠ 이미 블루레이 살만큼 티켓을 샀지만ㅋㅋㅋㅋㅋ

어쨌거나 흥의 민족이 맞기는 하는가보다. (이상한 결론)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2D)

토르x발키리(잠깐만)...
이 영화는 그 조합을 위해 만든 거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정도로 내용이...
...구성이...으음. 현대문물의 발전!같은 것으로 눈은 재미있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수습이 안될것같은 마무리였다.
해도 좀 너무한 스핀오프...
한 번 밖에 안 봐서 지금 생각나는 건, CG가 엄청났고 헴식이가 참 잘 생겼고 잔망스러우며, 테사 톰슨과 에이전트 O ... 국장님이 멋있었다.



이웃집 토토로 (2D, 자막)

대메이저 애니메이션, 드디어 재개봉....! 시간이 맞아서 볼 수 있었다.
메이저 피하는 병이 있어서(그런 거 없음) 지브리 작품 중에 제대로 본 건 <센과 치히로 ...>와 <하울의 ...> 두 작품 뿐.

88년 작품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동화라 깜짝 놀라면서 봤다.
그저 잔잔하게 미소하며 볼 수 있는, 느긋하고 신기한 이야기 흐름.
정말로 어딘가에 토토로같은 생물이 있는 게 아닐까?



세상을 바꾼 변호인 (2D)

한글판 포스터가 아주~ 나쁜 쪽으로 들썩였다. 도대체 왜 그러는 지 알 수가 없음이다.

그건 그렇고 법 얘기가 잔뜩 나와서 시종일관 자막을 잘 보며 이야기를 좇았다.
개인의 역량과 주변의 믿음... 지지... 그런 것들이 인간이 살아가려면 필요하구나...같은 당연한 것을 깨닫고 조금 우울해졌다.

마지막에 실제 주인공의 음성이 들릴 때 소름...



토이 스토리 4 (2D)

스포크가 쓰레-아니, 장난감이 되는 이야기... 그리고 그들 나름의 삶을 찾는 이야기.

이걸 보기 전에 부랴부랴 사 두었던 토이 스토리 블루레이 트릴로지로 전작들을 복습하고 보러 갔다.
도대체 이걸 왜... 안봤을까 생각해봤는데 대 메이저 알러지와는 다른 거 같다.(?)
뭔지 정확히 말로 못하겠지만.

듀크 카붐이 바로 뒤에 본 영화 존 윅의 그 분이라 주의깊게 들었는데 1회에 자막을 보고 2회에 더빙을 봐버렸기 때문에 더욱 눈치챌 수 없었다.
이거 계속 보면서 키아누 앓이 시작했다.


ㅡYeah...



ㅡ카붐!!


...말도 안돼!라고 생각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은데;; 6월에만 영화에 돈을 너무 많이 썼다... 앞으로 얼마 더 쓰게될까...

어쨨거나, 더빙 보는데 내 옆에 앉은 애가 벤슨(꼭두각시 인형)이 나오는 장면에서 무섭다고 징징댔었다. 영화관에 애들이 많았는데 하필 그 애 한 명만 그래서 뭔가 묘한 기분;;;
소리때문에 무서워하는 건가 싶었다.
정작 진짜 무서운 장면은 따로 있었는데 말이다... (오, 우디...)

디즈니 픽사 영화 중에 극장에서 본 거 이게 유일한 것 같은데... 로컬라이징돼서 타이틀이나 간판, 그림책... 한글로 되어있어서 놀랐다. 나만 몰랐던 걸 알게된ㅋㅋ 순간.



존 윅 3: 파라벨룸 (2D)

다 깨부셔....!!!!!!!! 다 박살내!!!!!!!
전편들 개봉할 때 뭐했는지 모르겠다. 이제사 폭 빠져서 글도 길어짐. 그 와중에 네 번 봤다. 아니 특전을 개봉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주면 어떡하잔거야.
6월 26일 개봉인데 선행개봉? 개념인지 23일에 관이 열려있길래 토이스토리4를 본 다음에.... 봤다. (n관에서는 1 m를 뛸 동안 n관에서는 nn명이 뒈져나가는 상황)

이 시리즈에는 스토리보다는 액션이 많이 묻어있지만 조금은 스토리가 묻어있긴 한데,
키아누도 코멘터리인지... 부가영상 어딘가에서 존이 철저하게 빼앗기는 스토리고 그게 좋다고 했었다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게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 괴롭혀지는 스토리 최고임 (....)

개, 차 그리고 집까지 잃고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을 것 같은 챕터 3의 존이지만...... 아이고 조나단! (어디까지 뺏기나 보자!!!!!!!!!!!!!! 어!!!!!!!!!!!!!!!ㅋㅋㅋㅋㅋ)
지난 챕2로부터 불과 수 시간 후에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존 윅 세계관을 더욱더 확장하는 작품이 되었다. 코멘터리만 들었을 땐 그냥 그때그때;; 생각날때마다 확장하는 거 같다는 인상이다...

작품 내에선 5년만에 암살계로 억지 복귀하고 몇 주 되지 않은 존 윅이지만 이 분의 안에 있는 사람, 키아누는 챕2로부터 나이를 몇 살 더 먹으셨다... 53인지 54래는데 누가 믿냐고...
체력적으로도 힘들텐데 그게 극 중에서도 보이는것 같아 안쓰러울 때가 있었다. 작 중 설정을 보여주는 것일수도 있고. (챕2에서 이미 상처를 많이 입었으니까)

어떤 장면은 대사 없이 싸우는 소리로 몇 분을 쓰는데도,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하고 싶었는데. 이건 처음 봤을 때의 감상이고.

두번째 보고나니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 영향이라도 받은건지 일뽕을 좀 심하게 빨았던(?) 그 부분들만 없었으면 좋았을걸 싶다. 오마주로 쓴 게 대부분이겠지...라고 이해...를 해보려고... *sigh
그나저나, 러시아어나 스페인어?도 본국 사람이 들으면 어설프게 들릴까...?
그 두 언어 말고도 다른 언어도 나온 것 같은데 알 아 먹 을 수 가 없 죠.
근데 그게 굉장히 멋있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

개가 존의 얼굴을 핥는 장면만 보면 내적 웃음 폭발한다. 챕터1 코멘터리에서 그걸 연출하려고 키아누 얼굴에 베이컨칠했다는 말이 생각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너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개님에게는 이름도 없어서 '이봐, 개. 하지 마.' 하는 걸 보니 존은 이렇구나(?) 하기도 하고.
챕4에선 이름이 붙을까? 붙는다면 존이 붙여줄까, 새로운 등장인물(관객에게만)이 붙여줄까?같은 사소한 궁금증이 생겼다. (생각 그만)

그런 식으로 조그마한 개그를 끼워넣어줘서 제법 신선했다. 좀 과한 조미료같은 느낌도 들었다. 아무리 픽션이어도 사람 뒈져나가는 영환데 너무 가벼운거 아닌가 싶은 느낌.

마지막에 Yeah.하고 대답하는 게 어찌나 섹시한지.
매트릭스야 그렇다치고 펔뀨는 콘스탄틴의 오마주인가? 싶고.

그리고 OST가 굉장히 신난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질주감이 느껴지다가도 묵직해졌다가, 총질에 맞춰 방방방 하는것같기도 하고...
기묘하다.
존윅나 쩔게도, 한국은 개봉하기 전인데 ost가 음원 발매 되어있더라고...

그리고 나는
존의 yeah에
빠져버렷다
그 3번의 yeah가 나를 키아누 처돌이로 만들었어!!!!!ㅜㅠㅠㅠㅜㅠ
영잘알 하고 싶다

그 결과 유툽 추천영상을 밤새 훑기에 이르렀다...


ㅡ키아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ㅡ키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누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 광고를 이렇게(이마짚)


ㅡ그래서 넷플 가입하고 이걸 먼저 볼 거임니다 어디서 많이 본 분이 주인공으로 나오죠

마무리가 어째 키아누 잔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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