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직한... 각종 사용기

소비패턴을 되돌아볼 수 있는 무익한 포스트.

아래의 물건을 구매하는 데에는
제 명의의 신 용카드 씨가 무이-자로 도와주었습니다.

집에서 이렇게 푹신한 거에 처음 누워봤습니다. . .
생애 처음으로 내 침대(...)가 생겼어요. . .



토퍼: 일룸 슬로우(slou)

집에서 폭신한 거에 눕는다는 건... 사치같은 느낌이 있었다. 크흫
침대에서 아예 안 자봤느냐 하면 그것은 아니고, 어렸을 적에 자다가 굴러떨어진 적이 있긴한데 그건 내 침대가 아니었지.

처음 누웠을 때의 폭신함... 딱딱한 바닥과 작별했다는 자그마한 기쁨...
압축되어서 배달됐는데 정말... 무겁고(에어베드 생각이 나네)... 이걸 어떻게 다시 접나 벌써 걱정이 되고 그랬다. 반 접는 것도 끙끙대는데...
토퍼도 있겠다 추가 로망, 2층 침대의 꿈을 꾸고 싶다.
1층은 책상 아니면 짐 놓는 곳 아니면 소파나 방석같은거 놓고~ 잠은 2층에서 자는거지 후후후

몇 달 지난 지금은 좀 숨이 죽어서 처음 누웠을때의 느낌은 없다...
가끔 좀 접었다 폈다 해줘야하나? 햇빛에 좀 말리고 그러면 좋을텐데.



트랙볼 마우스: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 익스퍼트 유선

칼같은 이름인데 막상 보니 쟁반같은걸? 미쿡에서 왔습니다.
얘 말고도 하나 더 샀습니다만 사진은 없습니다.

트뢕~볼~
회사 동료가 쓰던 로지텍의 것을 잠깐 써본 후로 트랙볼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었다. 외견과 달리 생각보다 다루기가 쉬웠기 때문이다. 손가락 관절은 다소 무리가 가는 것 같지만...
동료의 것과 같은 모델은 단종인 모양으로, 버티컬 마우스와 함께 저울질한 결과가 이것..

슬림 블레이드는 생각보다 크기가 적당했고 다루기가 편했다.
특히 귀여운 부분(?)은 휠 역할을 하는 움직임을 하면 또로록또로록하고 마우스 안에서 소리가 난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된 나머지 너무 격하게 돌려서 볼이 이탈하거나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여지거나 했는데 지금은 그런 짓 안하고 편하게 휠버튼(지정) 눌러서 느긋하게 스크롤링. (눈이 한동안 착시를 일으켜서 멀미날 것 같다)

익스퍼트의 첫인상은 이게 그 가격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의 퀄리티였다...
얜 휠이 따로 달려있는데, 이게 참... 굉장히 싼티나게 끼릭끼릭하며 플라스틱 갈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얼마간 엄청 신경쓰였는데, 쓰다보니 길들여졌는지 지금은 묵직하게 잘 돌려진다. 이건 뽑기운이 좋았던 모양?
아. 블레이드랑은 다른 방식의 트랙볼인 모양이라, 볼을 치우면 광마우스에서 보던 레이저 공격이 눈을 덮친다. 뒤늦게 찾아보니 옵티컬이라고 돼있어서 납득함.
슬림 블레이드는 얘처럼 레이저 공격은 안한다. 같은 옵티컬 맞...지?

좌-슬림 우-익스펕

저 둘의 결정적 차이는 소프트웨어.
슬림은 슬림해서 기능이 적은 것일까... 익스퍼트는 2키 조합으로 추가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데 슬림은 그런 거 없다. . . .. . ...
그리고 뭔지 모르겠지만 윈10에서 어떤 프로그램과 충돌하는지 마우스 포인터가 미친듯 방정떨어서 삭제했다. 다시 깔면 또 그럴까봐 아직 다시 안 깔아봄.



멀티탭: 파워큐브

이런 건 왜인지 정리정돈하고 싶어하지만 마음처럼 안 됩니다.
아! 지금은 저것보다는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파워큐브라는 녀석이다. 정신을 차려보니 4개나 있어...
우연히 들른 사무용품점 전자기기 코너에서 발견했다.
1열로 늘어선 멀티탭만 보다가 이런 독특한 모습을 한 멀티탭을 보니 신기하고 편해보여서 역시 충동구매.
멀티탭은 소모품인데 이런 지출은 바람직하지 않...은것... 같지만 그래도 써보고 싶으니까 ,..,.ㅋㅋㅌ쿠,ㅡㅠ추큐ㅡㅠㅋ큩흍

- 큐브 1개에 4000와트까지라 웬만한 전자기기는 여유가 있는 편...
- 220을 닮은 얄팍한 유럽지역 플러그를 바로 꽂을 수 있었다. 돼지코 안써도 돼서 다행. 이건 정말 생각지 못한 것이유~ 굿 어시스턴트인것이유~!
- 보시다시피 공간활용 쟝쟝. 1구를 희생(?)하면 책상 등에 거치도 가능.
- 리모트 모델은 리모트가 무전원이라는 것이 마음에 든다. 가격은 엄..흠험..커험. 여러대의 큐브를 연동할 수도 있는 모양이다 (리모트 모델 전용)
- 오리지널을 서로 꽂아 쌓을 수도 있지만 너무 쌓으면 큰일남.
- usb 포트가 달린 모델은 2개가 달려있다. 급속 충전도 가능한 모양...
- 휴대하기에 미묘하긴 하지만 긴 멀탭보다는 나을 것 같다.



노트북: 에이수스 비보북

에이수스래요.

이거야말로 동경 그 자체였던 아이템...
몇 년에 걸친 고민 끝에 별 거 아닌 이유로 사버리긴 했지만 생각보다(?) 후회가 없다.
얼마나 신났는지 스팀 깔고 롤코타를 새벽내내 했지뭐야. (...?)
어디에서나 컴퓨터를 할 수 있다는 게 놋북의 존재 의의... 핳

색깔이름이 특이했었다. 옐로우가 키 색상인거 같은데 정작 이름에는 어쩌구 블루인 것이다. 잘못 적은 거 아닌가했는데 실물보니까 '아 블루 맞네(무릎탁)'가 절로 나왔다.
힌지 구조가 특이해서 이것도 매력 포-인-트☆숫자 키패드도 달-려있다구★

아싸라서 카페에는 안 가지고 간다. . .



조명: 필립스 휴 - 스타트 키트 & 라이트 스트립

이것을 위해 광명에 갔다 왔는데요, 차가 없으면 가지 마십시요.
아무것도 안 살 자신이 있으시다면 괜찮습니다만...

이걸... 사버린 근본적인 이유를 찾자면 잘 때 일어나서 불 끄는게 귀찮아서인 것 같다.
계획적으로 산 게 도대체 뭐냐ㅡ하면
...있기야 있을 것이다.

왼편의 스트립은 잘라 쓸 수도 있으나 자르고 남은 건 연결 못한다고 해서 좀 슬픈데 연결을 해보고 싶어서 하나 더 사는 짓은 하지 않기로 했고, 오른편의 스타터 킷에는 E26 규격 램프 3개와 그들을 연결할 수 있는 브릿지가 들어있는데, 조명기구가 2개밖에 없-아니 2개밖에 살 수 없어서 램프 1개가 놀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진 설명을 한 문장으로 써봤습니다.


아침에 불 켜서 깨워주고(초반에는 잠 깨우는 데 도움이 됐다) 어두컴컴해질 무렵 불 켜주고~
앱이 좀 개떡같아서 문제. (한글이 지원되긴 하지만 한글을 쓸 수가 없다)

한글판인데 한글이 안돼요. 영 원 히 (?)



----절취----

왜 이렇게 맥없이 끝내느냐면
매년 연말정산이 왔을 때 후회의 반복...이라 힘이 빠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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