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다녀왔습니다, 콘서트

언제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표지같은 것 (=별 의미 없다)



원래 필력은 달렸고... 다녀온 지 좀 됐기 때문에 대충 쓰기로 했다....는 개뿔 세트리만 있으면 생각나는 거 다 적을 수 있다. (사람의 언어가 아니라는 게 문제)

휘핑 올릴때마다 늘 드는 생각인데, 항상 귀찮아서 사이렌을 하기때문에 '오늘 일 하기 싫은 만큼 올려주세요'같은 주문을 못해서 아쉽다.



JAM Project ASIA TOUR 2018 - TOKYO DIVE In Seoul

  • 2018. 6. 23 STA
  • 유니버설 아트 센터

갔다왔다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는 사실이 나를 슬프게 해.

입구부터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데 착각인가


할 말을 잃었습니다만 쾌적합니다

시간에 조금 쫓겨서 펜라이트를 못 샀다. . . 매진이라니. 그 비싼 게. 어째서죠.
아쉬웠지만 Area Z 펜라이트로 만족하자...라고 급히 혼자 위로했따. . .
2년만에 내한인데 펜라이트 못 샀오엉. . . 못 샀 . . .

공연장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음향은 접고 들어가는 곳이고(생각해보니 만족할만한 음향이었던 공연장은 가본 적 없다) 그거랑 상관없이 결론은 짱이었다. (?!???)
일요일은 도저히 못갈 것 같아서 안 갔는데 갈 걸 그랬나? 하고 쪼금 생각해버렸ㄷㅏ.

다들 한국어가 많이 느셨다... 여전히 귀여우셨고...(오잉) ....*´.`*
아... 몇 달 전 공연이라 생각이 안 나는 수준이 아니고 기억상실 수준이라
세트리를 뒤져서 기억을 더듬어보기로 했다.

일단 콘서트 타이틀에서 풍기는 분위기로 보아 아무래도 신곡 위주로 들려줄 거 같아서 갈까 말까 고민을 쪼오끔 했었다...
하지만 타이틀인 <TOKYO DIVE>가 내 취향 곡이어서(정말 요상한 이유) 걍 고!!! 했다.
역시나 초반에 앨범 곡이나 가로 곡들을 불러서 모르는 곡들뿐이었곸ㅋㅌㅋ
아 그래도 퍼포 쩔어서 좋았답니다... 오쿠이 여신님 너모 멋있고... 아름다우셨고요... 그리고 아름다우셨습니다...(왈칵)

<강철의 구세주> 전주 나올때 레알리 감작 놀랐고 소름 돋았다입니다!!!!?
그래서 나도 떼창의 빅 웨이브에 탔지요?
가사 거의 까먹어서 반쯤은 웨이브에 맡겨...(뭔 소리)
엄청난 성량 아니 호흡을 뽐내주신 다니상(가물가물) 멋있었고여... 목을 아껴주셨으면 하는 생각을 같이 했는데 바로 <홍련의 어금니>라니 실화인지? 소오오호오오오오름!!!!!!

MC에서는 왜인지 먹는 얘기... 삼겹살... 막걸리...(안 빠지는 식품) 이런거밖에 생각 안난다.
역시 먹는 것이 남는다는 그런거 아닐까

허야 글고 Z's랑 뱅가드 2쿨 오프닝이었던 <Believe in my Existence> 나와버려서 좀 울...뻔했고...-_ㅠ Z's는 음원으로 들어도 쩔고 라이브는 더 쩔어 엉엉
뱅가드 곡은 개인적으로 1쿨 오프닝인 <뱅가드>를 훨 좋아해서 아쉬웠지만 2년 전인지 언제인지 듣...? 들었던 것 같으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악 어쿠스틱 메들리 진짜ㅋㅋ 짱이었다요~
진짜 최고, 진짜 saikouㅋㅋㅋㅌㅋㅋㅋ (MC도 같이 했던것 같은데 역시 먹는 얘기 했던 것 같은...)
이렇게까지 열심히 떼창을 하면 너무 신나잖아~
빅 웨이브에 안 탈 수 없다고~ 기타로 퉁투키둥기둥기 퉁투키둥기둥기하는데 가사를 몰라도 신나니까는~ 막무가내로 웨이브에 타야한다~ (엉엉)
We are! ㅡ 폭렬전대 아바레인져 ㅡ 윤무 revolution ㅡ 새빨간 맹세 ㅡ CHA-LA HEAD CHA-LA
이런 메들리면 솔직히 가사 몰라도 덩실덩실인것이야~~~~ 아닙니가~~~?¿ (아무말)
사람의 언어로 적질 못하는 것 같아서 내 자신이 싫다...
<새빨간 맹세>는 언제들어도 넘나 타오르고 좋다. 어쿠스틱인데 타올라

어쨌거나 둥기둥기한 어쿠스틱 메들리가 끝나고 MC를 하는데 갑자기 한국어로 노랠 부르겠다고 하는거다.
????
뭔가 했더니 역시 나는 모르는 곡이었다ㅋㅋㅋ
전부 다 들리진 않았지만 언뜻언뜻 들리는 한글이 꽤 정확했었다. 아니 잼플 여러분이 한글로 말하고 있어@@!!1띠-용!!
그리고 중요한건
곡이 내 취향이었다는 거 (TMI)

<강철의 레지스탕스>가 나오자 자동으로 타!타!타! 타!타!타!랑 후렴 가사 일부를 따라불렀다. 기억하고 있는 게 웃겼다. 도대체 내 뇌는 어찌된건가.
하지만 이것은 웨이브이다. 중간중간 모르는 또 곡이 나와도 나는 열심히 펜라이트를 흔들었다.

그러다 <레스큐 파이어>가 나와버린 것이다.
악!!!!!!!!!!!!!!!!!↗↗↗↗ 다카라 못또못또!!!!!!!!! 폭진완료여!!!!!!!!!!!!!!1!!
그래, 역시 잼플 곡은 노래방에서 혼자 부르면 정말 재미가 없기때문에 이렇게 다 같이 부르는거 너무나 신나버린다.. . .  . .ㅠ
거기에 원펀맨 오프닝인 THE HERO를 끼얹으면!!!!!!!!! 그야말로 장내는 불타오르고!!!!!!!!!
이제 슬슬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웃긴게 이때 곡 끝나고 바로 들어가버려서 장내가 순식간에 조용~~~해진 것이었다. 이 말도 안되는 정적에서 누군가가 앵콜! 못또못또!를 외치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와글와글 못또못또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HERO>가 나오는데 아 진짜 끝났구나ㅠ 생각이 들면서 나~나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나나~♪ 하는데 왠지 찡했다.
통역분도 나와가지고 마지막 MC하는뎈ㅋㅋ 언제나 생각하는거지만 통역이 그닥 필요없는 듯도 하고 아닌듯도 한 이상한 분위기가 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어로 말해도 나도 다른 관객들도 얼추 다 알아먹고 리액션이 먼저 나와버려서 요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퍼퓸 때도 이 비슷한 분위기였는데 잼플은 더 특이한것 같다 ㅋㅌㅋㅌㅌㅌㅋㅋ (퍼퓸이라니 도대체 언제적이냐고)
내가 간 공연 중에선 잼플 공연때만 이런 현상을 보는데 신기한 분위기라고 생각한다.ㅋㅋㅋㅋㅋㅋ

그런데말입니다...
앵콜로 슈로대 메들리가 나와버리고!!!!!!!!!!!!!!!↗↗↗↗↗↗↗
근데 그 메들리가 Rocks ㅡ VICTORY ㅡ GONG ㅡ SKILL 이고!!!!!!!!!!!!!!!
당시에도 소름돋았지만 세트리만 봐도 엄청나다
이건... 우리 모두 재가 되자는 세트리가 아닌지?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우 만족입니다만!!!!!!!!!😇😇😇😇😇

그래서였을까... 앵콜 끝나고도 여운이 너무 오래 남아서 잼플도, 관객(나)들도 한동안 나가질 못하고 있었던것 같다.
2년만에 온 게 아니라 바로 몇달 전에 왔다가 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또 와용.. 또 와주세용.. 곡을 알든 모르든 걍고할거니까..




2018 조용필&위대한탄생 50주년 전국투어 'Thanks to you' *수원

  • 2018. 9. 1 STA
  • 수원 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이때만 해도 구름 하나도 없이 맑맑

'이제 진짜 안 가도 될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고 갔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날따라 그랬던건지... 팬서비스 엄청나게 해주셨다. 무빙 스테이지가 전보다 더 많이 앞으로 나온 것 같았고, 아예 무대서 내려오셔서 1층과 2층 난간에 난리가 나버렸다. 물~론 내가 있는 구역은 아예 안왔지만.

←오고 있다 검은 것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기억만 가지고 왔던 광주공연보다는 훨씬 나았다.
온전히 보려면 앞 좌석은 안 앉는게 낫다, 참말로. 아조 그냥 개소말닭양떼같이 아티스트 따라서 우르르... 우르르...
나는 아티스트를 보러왔지 당신들 등짝을 보러 온 게 아니니까!!!~~~

슬슬 시작하려고 한다-는 개뿔 아직 입장객 들어오는 중이다.

공연 시작 직전에 후배 가수들이 땡큐 조용필 하고 좋은말 칭송의말 황송한말 해주는 영상이 흐르는데 그걸 보고 있자니 뭐라 말로 못할 묘한 느낌인거다.
내가 나이를 더 먹으면 뭔가 특별한 느낌을 느낄까??
50년이라는 시간을 아직 체감을 못해서 그러는 건가??
이제와 생각인데 빨리 나와주세욧~!~!~!이 더 커서 그랬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아니 진짜 인트로로 나왔던 Thanks to you 언제 나오는걸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규 앨범으로 나오기는 하는건가??????
이거 이제 이번 공연까지 세번인가 들었는데 앓고 있어요 제가요...
20집 기다리는 자 1/n....

그러고보면 지난번에 봤을땐 <여행을 떠나요>가 앵콜곡 아니면 앵콜 직전곡이었는데 시작부터 분위기 띄우고 가는걸로 노선을 바꾸신듯했다.
결론은 이것도 신선하고 좋았다ㅋㅋㅋㅋㅋ 벌써 끝난것 같은 착각이 들고 그러지만...

<한오백년>이었던가.. 이때 음향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들려서 어리둥절해 있었는데...
그대로 진행 되길래 그러허어엏고↗ 그러허허어어언 거지↘ 하고 들었다.

'콘서트에서 많이 안 불렀던 곡 메들리'(멋대로 이름 붙임)를 하셨는데 전보다 더 능청스러워지셨다.
멘트하시다가 갑자기 노래를 시작하시는뎈ㅋㅋㅋㅋ 후렴부분이라 다음 소절 나와야하는데 한 소절 딱 하시더니 뚝!
그러시며 이걸로 곡 두 곡 했어요하고 재간을 부리신다.(?)
진짜 리얼 메들리로 들어보고 싶다.

이날은 시작 전부터 검은 구름이 스멀스멀 오고 그래서 비가 오는 거 아닌가 걱정을 했었다. 근데 막상 시작하니 정말 바람이 시원했고, 그 바람 덕에 어떤 일이 있어도 흘러가는 바람에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날이었다.

<Hello>는 키를 바꿔서 부르셨지만 그도 좋았다. 키가 바뀌어서인지 느긋하게 들렸다ㅋㅋ 천천히 안뇽?
이제는 전매특허? 삘인 움직이는 무대가 1층 거의 뒤까지 와버려가지고 난리였으니까 천천히 안녕해야하긴 했다.

그러고보면 이번 공연에서는 위대한 탄생의 소개가 두드러지진 않았다.
언제나...? <장미꽃 불을 켜요>에서 밴드소개하는 타임이 되는데, 지난번보다 솔로 파트가 그리 길지 않고 적절한 흐름으로 넘어갔다. 하기사, 나도 그렇지만 이 공연 오면 늘상 같거나 비슷한 레퍼토리라 식상할까봐 그러신게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솔로 파트가 너무 길어버리면 지루한 감도 생기니까...

하지만 <모나리자>, <미지의 세계>, <어제 오늘 그리고> 밴드 편곡 미쳐버립니다...
이날 모나리자가 지금까지 들었던 편곡 중에 가장 좋았던것 같다(많아봐야 세 번밖에 듣지 않았지만!).
라이브 뷰잉 때 샀던 펜라이트가 열일했다, 정말.
그리고 전광판은 나에게 늘 그렇듯(?) <미지의 세계>가 짱이다.

<슬픈 베아트리체>는 왠지 이번 공연에 처음 들은거 같다고 생각했다. 기분탓인지 진짠지...
어쨌거나,
역시,
생으로 들어야 제맛 😂 왈-칵

그리고
끝이 다가왔고
앵콜도
다가왔다

<꿈>은 언제 들어도 좋다. 이건 원곡 버전도 좋다. 밴드 편곡은 현대적~ 인탤리~ 희망참~ 이런 느낌 든다. 꿈이라는 단어 자체에서 오는 긍정 에너지가 있는것일지도.
<Bounce>는 라이브로 들으면 또 각별. 광주 공연때는 밖에 나가면서 들었었다(한창 길 헤매는데 들어서 좀 분했음). 끝날듯 말듯하면서 후렴구가 계속 반복되는데 진짜 끝이에요, 잘 가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다. 아쉬워서 계속, 계속 말하는 것처럼.

Bounce하니 딴 얘기지만.
19집에 있는 곡 중에 라이브로 불렀던 건 Hello, Bounce 제외하면 두 세곡? 정도를 19집 발매 기념 공연때 불러준거 같은데... 그 후론 들어보질 못했다.
19집 곡들도 라이브로 듣고 싶다... <충전이 필요해>, <그리운 것은>, <어느날 귀로에서> 특히~ (사실 19집 다 듣고 싶음..)


진자루 끝나부럿서...

무슨 날씨가 시종일관 바람이 부는지. 정말이지 이 날의 날씨는 다시 없을 콘서트 하기 보기 좋은 날. 아티스트에게는 힘들지도 모르겠다ㅠ
지방 공연에선 차 시간에 쫓겨 끝까지 못봤는데 이날은 드디어 끝까지 다 볼 수 있었다.
수원서도 차 시간에 쫓기긴 매한가지지만.

마지막이다, 하면서 보긴 했지만... 밴드 편곡 듣기+펜라이트 흔들기...를 하고 싶어서 또 볼지도 모르겠다.




2018 이선희 콘서트 Climax - 수원

  • 2018. 9. 8 STA
  •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2주 연속 콘서트라니 개꿀 일정 아닌지...
다 좋은데 이날도 제법 느긋하게 왔으면서 사진 한 장 제대로 찍은 게 없다.
도대체 무슨 정신...?

살면서 한 번은 생으로 들어야하는 목소리이기 때문에(내피셜) 앞 뒤 없이 냅다 질렀다.
이날도 펜라이트를 가져갔었는데, 실내서 하는 공연엔 절대 가져가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가져가도 알카라인 전지 말고 버튼 전지 들어가는 놈으로...... 내 눈에 빛덩이를.. 치얼쓰
하지만 안 흔들 수는 없는지라 최대한 조심해서 흔들었다.
(뭐 이건 이제 다른 조치를 취했으니까 가져가도 된다 헤헤헤헤헤)

단순히 생으로 듣고 싶은 목소리라 콘서트에 온 건데, 유명한 몇 곡 또는 제목도 모르고 멜로디만 아는 곡들... 이렇게만 있어서 나름 예습이랍시고 정규 앨범 스밍을 쭉 듣고 갔었다.
그랬더니 더 심화돼서 세트리를 찾아헤매야했다.
근데 없어. (저작권 때문?)

시작 전. 사진 촬영 금지라는 방송이 나왔지만 중간에 촬영하는 사람이 있었다. (끌어내지진 않았다)

어쨌거나 공연이 시작됐는데
와오..? 무대 아래에서 스르륵! 등장을 하시는데
천사신가...?
아니면 여신이신지...?
와..... 소름이...?
그리고 <아 옛날이여>가 흘러나오는데... 소호호오오오오오오름;;;;;;;;;; 엉엉11!!!엉어엉1!!! 귀에서 눈물나는 줄

어떤 노래든 안 그렇겠냐만, <갈바람>은 렬루다가 생으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짜다.
애절하고 강렬한 음색이 마음을 깨장창 흔들고 지나갔다.

리메이크 곡을 불러줄거란 생각은 못했는데, <끝사랑>이 나와서 좋았다.
리멬앨범 중에 그나마(...) 마음에 드는 곡이었기 때문에!
2부에서도 한 곡 더 부른다.

아 왈칵 <그중에 그대를 만나>.......ㅜㅠ 어쩜 아악 너무 좋은 악악!! (또 사람의 언어를 상실)
15집을 듣게된 계기가 된 곡이다. 타이틀 곡이었지~

아니 그건 그렇고 듣다보면 다 들어 본 곡인 것이 너무나 놀라운 것이다...
이것은 스밍을 통한 예습 탓인걸까, 오래 전 기억 속에서 자리잡은 탓일까.

<알고 싶어요>에 있는 가사에 대고 앞좌석에 자리 잡은 팬클럽 분들(추정)잌ㅋㅋㅋ
 ♪내가 많이 어여쁜가요♪ \네~~ /
 ♪진정 날 사랑하나요♪ \네~~~ /
 \사랑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팬분들도 기여워ㅠㅜ (노래 부르는 데 방해되진 않았을까 살짝 쓸데없는 걱정도 했음ㅋㅋ)

MC는 정말... 옥구슬이 또로록 굴러가는듯 맑고 청량한 소리로 하시는데, 무슨 말을 해도 설득당할 것 같다.


MC 중에 한 얘기 모음(기억나는 것들)

  •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곡 나오면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하는 이야기를 하셨었는데 나만 하던게 아니었구나 싶어서 웃겼다 ㅋㅋㅋ (나이대가 뽀록나는ㅋㅋㅋㅋㅋ)
  • 무대 뒤의 스크린은 무대 연출보다 곡 분위기 연출에 치중한 것 같다는 인상이었다.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에서 예전 앨범 자켓들이 흘러갔는데, 옛날엔 화장하기 싫어서 도망다녔다고 하셨다ㅋㅋㅋ 그래도 생각해보면 '그때가 좋았더라'고.
  • 부모님이 팬이어서 공연 온 자녀분 있냐고 물어보곤 고마워~ 아유 착해! 하시는뎈ㅋㅋ 넘나리 귀여우셨따
  • 변신하겠다고 하셨는데 그냥 무대 위에서 자켓을 갈아입으신 것 뿐이었다ㅋㅋㅋㅋㅋㅋ 귀여우셧.....///
  • 노래가 너무 많아서 어떤 곡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이건 원로 가수들의 공통 고민이겠지. 편곡한 것 말고 원곡을 불러달라고 하는 팬들도 있는 모양.
  • <영>, <갈등>을 귀엽게 부른 건 연출자의 요청이었고, '30년 전 이선희'를 끄집어내는 데 영혼을 팔 지경이셨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나저나, 게스트가 둘이나 나오는 건 몰랐다.
한명은 검색질 했더니 나와서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 사람이었고. (물론 두번째 게스트도 누군지 몰랐지만...)
하지만 분위기만큼은 뜨겁게 태워주어서 좋았다
거기서 <지금 이 순간>을 들을 줄 어떻게 알았겠는가.

이번이 첫 이선희님 공연인데 소원 성취한 것이 실화???ㅋㅋㅋㅋ
15집 곡중에 <나는 간다>를 내 귀로 들어보고 싶었는데 딱 불러주심!!ㅠㅠㅜ
롹스삐릿 충만하게 불러주셨다. 사막을 간다↗↗↗→↘→
롹스삐릿 충만이라하면 <아름다운 강산> 아닌지!? 진짜 이 곡은 생으로 들으면 킹갓제너럴짱짱최고다.

그리고 '그 노래'가 나올까 안 나올까 했는데 이제 이 곡을 불러야겠다며 딱 언급하시는 겤ㅋㅋㅋ 이것도 클리셰의 하나인 건가!?
오랜만에 만족만족한 공연이었다. 가길 잘했어. 듣고 싶었던 곡 대부분 다 들었잖아...
그러므로 나도 떼창의 빅 웨이브에 타고 싶은데 내 기억력은 이제 글러먹은 듯...

어쨌거나 다음에 또 가서 듣고 싶다. 기회가 되면.

끝..났..어..
역시 끝까지 앉아있다가 느그으~~~~ㅅ하게 나갔지만 사람은 버글버글했고...
현수막 같은 것을 찍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근처에 있는 거 아무거나 찍기로 했다.
찍고 보니 너무 아무거나 아닌가 싶다.

벽이나 문에 붙은 것을 떼가는 사람도 있었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기 때문에 멀~리서 찍었다. 그런데 저것은 등신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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