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May’n ASIA TOUR 2017 「OVER∞EASY」 in Seoul

생각이 정리 안되고 있다... 다녀온지 2주가 넘어가니 다른 글 안 보면 기억 안 살아남
세트리라고 해도 내가 아는 곡이 거의 없었음
마크로스 이후로 메인은 거의 관심이 없었기에...ㅠ

아는 곡이 40%라고 하면 모르는 곡이 60%.

  • 메인 아시아 투어 2017 '오버∞이지' 인 서울
  • 2017.3.18. SAT
  • 마포 아트센터 아트홀 맥


여기 공연장은 처음 가는지라 조금 긴장했는데...
그 긴장마저 없애주는 일이 생겨서 괜찮았다.(?)
회사에 들렀다 가는 길이어서 마치 머나 먼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었기도 했고.
(애초에 경기도에서 서울 나가는 것 자체가 여행임을 몇년 전부터 깨달았지만-_-)




크으윽 조금만 더 가면 환승지였는데

첫번째 환승지에 거의 다 왔을 때쯤 남산타워 들어가는 부근(맞나?)에서 강제하차를 당해서 시간에 딱 맞게 출발했으면 큰일날 뻔했다......
해당 루트 진입하는 모든 버스들에게서 승객들이 강제하차 당해서, 일대가 주말의 이마트 1층마냥 인산인해였다.
기사님 말씀으론 집회인지 시위인지때문에 진입불가라 했다. 무슨일인지 몰라 검색을 몇번 해봤지만 못 찾고... 대신 다른 버스편을 검색해서 갈아탔다.


도착했을 때는 앞에는 웬 사람들이 중고품인듯한 물건을 팔고 있었는데,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장터였다고 한다. 파는 거 치고는 되게 한산했는데, 거의 끝나갈 시간이었던 모양.

들어가는 입구의 문에는 메인 부장님이 직접 쓴 환영인사(?)와 사인이 붙어있었다.
찍으려고 했는데 귀찮아져서 그만 두었다. (지금 생각하니 찍었어야 했는데 싶다..)
내용이 뭐였는지 생각이 안 나지만, 한국어도 적혀있었고 귀여운 그림도 그려져있었다.

밖에선 안에 안 보여 줄이 쫙 서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런건 전혀 없었다.
오히려 너무 한산해서 굿즈가 매진된 게 아닌지 걱정하면서 스탭한테 굿즈 안 파느냐고 물어봤었다ㅋㅋ
가격표와 종류 테이블에 체크해서 넘겨주는 방식은 동일했다...만, 현장에서 파는 굿즈도 있었다. 굿즈 리스트에 없는 물품이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 줄 알았다.
무슨 다큐멘터리 DVD였는데... 아마존으로 찾아보니 내용은 그닥 실속있지 않은 것 같아서 구매하진 않았다.(한참 고민함)

내가 산 건 팸플릿, 타월, 1집 앨범, 라이트 한쌍(RED, BLUE).
그 외 굿즈 중에 스카쟘이 있었는데, 금액도 금액이지만 들여온 수가 얼마 되지 않았다해서 아예 관심을 두지 않았다. 입고 있는 사람들 보니 조금 혹하긴 했지만.
라이트는 실물 보고 약간 사지 말까...?하는 고민을 5초간 했었지만 그냥 샀다. -_-;;;;
내한할때마다 디자인이 바뀐다는 머그컵을 사전에 보고 갔었는데,
꽤 귀여워서 혹했었지만 이것도 잘 억눌러서 사지 않을 수 있었다. (??)

메인한테 다들 '부장'이라고 부르던데,
나중에 트위터 보니 '라이브'를 '라이부(部)'로 작성한걸 보고 아~ 했었다.
다른 이유가 있을라나.

공연 시작 전. 좌석이라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 처음부터 음향은 그닥 기대하지 않았다...


01. ユニバーサル・バニー 유니버설 버니

어떻게 춤 추면서 노래하지요? 아 너무 멋져ㅠ
토끼 꼬리 귀여웠어요, 사랑해요, 셰릴님!!! o(0▽0)o
이때만큼은 은하요정 셰릴 노움이었다. <다이아몬드 크레바스>도 그렇지만 이 곡만큼은 정말 레알 셰릴이라고 생각한다.
첫곡이 이거라니 하 너뮤 좋아요
곡 자체도 인상적이지만, 라이브로 들으니 각별하다. 흰 토끼와 검은 토끼의 태세 전환이 굉장히 인상적. (더불어 압도적으로 많은 남팬들의 외침 소리도 인상적이다)

02. Brain Diver

안타깝게도 내가 모르는 곡이었다...(앞으로 곳곳에 모르는 곡이 있다)
최근 구매한 베스트 앨범에 있던 곡이라 다행히(?) 후렴구는 익숙했다.
찾아보니 애니메이션 <파이브레인 신의 퍼즐>의 오프닝곡이었다. 그 애니를 안 봐서 당연히 모를 수밖에 없었다 ㅇ<-<
후렴의 "It's a supernova!"의 반복이 귀에 남는 곡이다.
그리고 이 곡에서 부장님 짱멋졌음..//// (원래 멋지지만)

03. ViViD

애니메이션 <블러드 래드>의 오프닝이다.
애니메이션 보긴 했는데, 당시에는 메인이 불렀구나, 하고 넘어갔었고 유비트 하면서 본격적으로(?) 알게된 곡.
가사도 굉장히 좋다. 빠른 비트라 쉴새없이 라이트를 흔들어댔는데
그중에서도 가사 맞춰서 라이트 뙇뙇뙇뙇 흔드는거 존잼☆

04. ナンバーワン! 넘버 원!

마치 연속으로 달려왔으니 쉬자는 느낌의 곡이었다...! (가사는 전혀 아니다!)
앞 세 곡이 비트도 빠르고 열정적인 곡이었다보니 그런 느낌이 들었던듯.
그리고 역시나 모르는 곡이었다...orz
하지만 "Go~~~~ fight!" 여기 맞춰서 다 같이 외치는 거 일체감있고 좋았다.

05. 禁断のエリクシア 금단의 엘릭시아

언니의 비트 제 DNA에 잘 새겨졌으니까요...
처음 가사부터 엄청나서 처음 들었을 때 "???!?!??!"이 됐던 게 기억난다.
이걸 라이브로 듣다니 스-하스-하
매혹적인 셰릴과 메인. 셰릴 빙의 수준이다.

06. インフィニティ 인피니티

아 셰릴 언니11111111갸아아아아악11111111111
애니메이션 본편에서 많이 나온 곡은 아니지만, 이 곡이 꽤나 인상깊게 남아있었는데
아마 창법+나카지마와 함께 불러서 인듯.
강약을 조절하며 ,,,쭉쭉 뻗는 목소리에 넋을 잃는다.

07. アウトサイダー 아웃사이더

이 세트리는... 내 기준으로 완급 조절이 참으로 훌륭.
알것 같은 노래, 모를 것 같은 노래 번갈아가면서 구성한 느낌이다. (??)
가사 느낌은 게임의 주제가같은 느낌이 훅 끼쳐온다.

08. ノーザンクロス 노던크로스

셰릴 언니익히이이익힉111!!
이 곡은 '가련하게 웃는 모습을 좋아했어' 라는 가사가 참 좋다ㅠㅠ...
소름1!!!!!!!!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엏어엉!!!!!!!
ㅇㅁㅇ)/헤이! ㅇㅁㅇ)/헤이! ㅇㅁㅇ)/헤이! ㅇㅁㅇ)/헤이!
정열!! 스태미너가 폭발한다!!

09. Stay Alive

18번 곡과 동명의 싱글의 커플링곡이네.
발라드 위주로 쉬는 타임.... 으로 위장한 느낌의 곡이다.
이 곡 부르기 전에 MC를 하고 그 뒤부터 앉아서 한 것 같다.
각 후렴의 외치는 듯한 창법이 인상적.

10. 光ある場所へ 빛이 있는 곳으로

종말의 이제타 엔딩 테마. 아쉽게도 이 애니는 안 봐서 몰랐다...
(최근 곡을 많이 불러줘서 내가 모르는 곡의 밀도가 높다.)
그건 그렇고, 발음이 정확해서 굉장히 듣기 편했다.

11. Destiny

라이브 최초로... 그것을 한국에서 처음 부른다고 하면서 들려준 곡.
스트리트 파이터의 OST라고 했던것 같다(가물가물)
→확인결과: 10번 곡의 싱글에 있는 곡. 스트리트 파이터 V의 스토리 이미지 송.
세상에 이렇게 레어한.... 사랑해요 언니 (가사는 모두 영어였던 것 같다. 부장님 영어 발음 좋다...)

12. 小さな幸せ 작은 행복

대만 영화인 <나의 소녀 시대>의 일본 개봉판 주제곡이라고 말해주었다.
한국에서도 꽤 히트한 것 같다고 하는데, 그랬구나...!(어라?)
굉장히 포근한 노래였다고 기억하는데...
곱씹어보려고 했더니 공개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싱글로도 안 내준 것 같고.
어쨌거나 사랑해요 언니...

13. 恋しさと せつなさと 心強さと 그리움과 안타까움과 든든함과

스트리트 파이터 2 일본판 테마송을 커버한 곡이라고.
닌텐도 스위치용 소프트로 발매하면서 커버가 된 모양이고
찾다보니 BGM으로 붙은 영상이 있어서 붙여본다.
와 세상에? 이걸 라이브로 들었단 말이야?...(믿기지 않음)


14. Chase the world

아악!!! 언니 사랑해요!!!!111
액셀 월드를 최근 재탕한 탓에 이 곡이랑 KOTOKO의 엔딩곡이랑 꽂혀있었다
(참으로 딱 어울리는 곡이야...)
그야말로 달려나가는 느낌. 슈바바밧

15. 運命の太陽 운명의 태양

모르는 곡이 몇개인지... 아쉬움만 쌓여가는데
이 곡의 가사 일부를 같이 따라해 달라고 하면서 두 가지 가사를 알려주었다.
물론... 나는 잘 안 들렸지만 같이 따라하는 척 했다....ㅠㅜ 노리노리다네!!!ㅋㅋㅋㅋ(삐질...)
스마트폰용 게임의 주제가라한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곡이)
왜인지 공식 채널의 영상이 모두 휘발돼서 누군가가 복제해두었다...


16. 本当の声をあなたに預けたくて 진짜 목소리를 당신에게 맡기고 싶어서

아쿠에리온 로고스의 엔딩곡으로 사용된 곡이란걸 이제 알았다...
유명작이다 싶은거 거의 안 보면 이렇듯 문외한된다...

17. ライオン 라이온 -May'n ver.-

꺄아아아아아악1111111111111111111악!!!!!!!!!!!아악111111111
분위기 이렇게 확 끓어오르게 하고 그아아앗
전주 나오자마자 난리났음은 적을 것도 없다.

18. Belief

여기서 또 모르는 곡이 나와주고...(시무룩)
애니메이션 <터부 타투>의 오프닝 곡. 이거 딱 한 번밖에 안 본 애니었다...
도입부 시원하게 뻗어서 귀 청소한 기분

~앵콜~

한국 팬클럽에서 준비한 서프라이즈가 여기에!
입장할 때 일일이 나누어준 용지에 그 역할이 적혀 있었다.
(단독 내한때마다 서프라이즈를 했다는 것 같다)
부장님 깜짝 놀라서 사진 대신 짤막하게 동영상으로 남겼다!
후에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봤는데 들고있는 게 제대로 안 보이더라고...

19. Phonic Nation

역시나 모르는 곡입니다...만,
최근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기타를 치며 노래했다.
가사 중에 '같은 하늘을 보고 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야말로 같은 하늘 아래 음악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느낌.
콘썰장가면 그런 일체감을 느낄 수 있어서 계속 콘썰을 가게되지.
좀 더 찾아봤더니 메인이 주연인 3D 영화 다큐의 주제곡이었다..... (대체...?)

20. ダイアモンド クレバス 다이아몬드 크레바스

눈물날뻔... 그야말로 끝을 장식함에 걸맞는 곡.
무슨 말이 필요하랴...

~MC 기억 안 나니까 모아서 적자~

  • '쭉쭉빵빵'이라는 말은 이전 내한에서도 종종 발언한 모양이던데...
    이번에 들어버리고 말았다.(??)
    칸노 요코님 대체 그 말은 어디서 배우셨어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별로...ㅠ)
  • 라이브의 이름인 '오버 이지'는 달걀 프라이의 익은 정도를 뜻하는 것이라고.
    한쪽만 완전히 익히고 다른 한 쪽은 약간 익힌 것이니 반숙 프라이...!
    부장님도 처음 알았다고 하는데 나도 처음 알았다!!
    이런 이유로, 굿즈에 계란 프라이가 있었던 것.
  • 음향은 별로... 큰 소리가 나면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나서 보컬 소리가 거의 안 들리는 경우도 있었다. 애초에 전문적으로 콘서트를 하는 공간이 아니니까 나한테는 좀 거슬린다...하는 정도. 근데 퍼포머가 느끼는거랑 관객이 느끼는거랑은 다를테니 과연 어땠을지...
  • 음향이 안 좋았다고 해도 지정 좌석제라 좋았다.(시작하자마자 다들 벌떡 일어나서 할 수 없이 일어났지만) 나는 일단... 스탠딩은 퍼퓸 이후로 가지 않고 있다...(꾸부렁)
  • MC도 꽤 많이 했고 노래도 꽤 많이 했는데 그다지 지친 기색이 안 보여서 신기ㅠㅠ
    숨차하는 건 보이는데 도무지 노래할 땐 그런 기색이 없어...
    멋져요 언니...ㅠ 이것이 프로...!
  • 한 곡을 하더라도 열정적으로 하는 것이 보이는 느낌. 에너지가 전해져 왔다... 연속으로 쉬지 않고 연달아 곡을 소화하는데 정말 대단했다ㅠㅠb
  • 박수 대체 왜 칩니까... 칠 곡 안 칠 곡 구분을 했으면 했다.
    발라드 곡에서... 노래하는 거 듣고 싶었는데 분위기 못 읽고 박수 치는 사람 너무 많아서 놀랐음.
  • 내 왼쪽 사람... 키가 너무 커서 라이트 흔들 때 팔꿈치로 내 머리 갈길까봐 무서웠다. 무아지경으로 흔들때는 정말 무서워서 계속 왼손으로 방어하듯(...) 라이트 흔들었다.
  • 내 주변에 여자는 나 포함 딱 2명이었다.... 드허엉 이런 분위기 처음이얌
  • 웬만한 곡들 거의 따라불러서 놀랐다. 남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같다.
  • 붕어빵을 좋아하는 부장님!
    나조차도 붕어빵(잉어빵이지만...) 본 지 엄청 오래됐는데 홍대 언저리에선 판단다.
    특히 특이한건 입에다 아이스크림을 얹은 형태의 아이스 붕어.........
    난 그런 거 듣도보도 한 적도 없는데ㅋㅋㅋ 부장님 덕에 처음 알았다.
  • 맛있는 거 추천해 달라고 해서 붕어빵 아이스크림(붕어싸만코였던듯ㅋㅋㅋ)이나 설빙을 추천해줬다. 붕어빵 아이스크림은 이미 먹었다고 했던것 같고 설빙에 대해선 처음에는 못 알아먹더니, '아~~ 소루빙 소루빙!' 하면서 꼭 먹을거라고 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역시나, 후에 트위터에 설빙설빙 맛있다고 한 영상이 올라왔다ㅋㅋㅋ
  • 한국어 공부 열심히 했구나, 부장...!! 귀여워★ 발음에 엄청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 앵콜까지 다 끝나고 서포멤 소개를 다시 한 번 더 해주고, 그래도 아쉬웠는지 전 객석의 사람들과 일일이 눈맞춰 달라고 하면서 인사해주었다. 이런 팬서비스는 처음임;ㅁ;
    이때 사람들이 파도타기하듯이 차례차례 앉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맨 앞줄(빕석)에 붕어빵모자 쓴 사람 있었닼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잼플 내한때 사이타마 코스한 분 생각나서 더 빵터짐)
  • 저렇게 많은 곡을 불렀는데 시간 순식간에 사라졌다...ㅠㅠ
    단독 내한은 처음 가본 거였는데 잼플처럼 내한 올 때마다 가게될 듯...
    오히려 지금은 잼플 곡을 안 듣고 있어서 어헝
    아니 그보다 포르노그라피티 단독 와주면 좋겠다.. 대체 언제 올까.. 진짜혹시설마 한국 싫어하는 거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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