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어떻게 됐나

멍하니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다.
우울海에 빠져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공유일기인듯.
이거 제목 쓴 지 얼마나됐지. 점차 글을 못 쓰게 되는구나.

어 나 또 뭐 쓰려고 했는지 잊어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생긴 픽셀 덩어리가 이 포스트의 밸런스를 잡아주죠. 잘 생겼다.
의식의 흐름: 잘 생겼다 → 계속 보고 싶다 → 캡쳐보드 사고 싶다 → 컴 업글 하고 싶다.

플4 살 걸 그랬나봐.




피곤하다. 눈이 흐릿한 것 같다. 시력은 그대론 것 같지만...
쉬고만 싶다... zZz...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하고.
왜 살지/



오랜만에 아빠한테 갔었다. 놀랍게도!! 터미널 건물만 내 기억 속에 있는 것과 똑같았다.
주변이 너무나 변한 것을 보며 수 년 이상 가지 않았음을 알았다.
그리고... 기차 입석을 다시는 타지 않겠다는 교훈과...
생각없이 콘서트 예매를 하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다......
...티켓 돌려보낸 건 처음이다... (8~8)

괜찮다, 그날 열라 추웠으니까(?)...
아빠집 찜방인줄... 바닥이 왤케 뜨거워... 아파트 최고네;; 돈이 최고네;; 하하...

...그와 대조적으로 쓸쓸한 분위기. 쓸쓸한 방.
아늑함이라곤 한 톨도 느껴지지 않는, 차가운 집. 그런 인상.
외로움이 가득한 집.

아빠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나는 어떻게 자라왔는지.
이제는 물어봐도 괜찮을 지 모른다.
근데... 굳이 이제와서 옛날 기억 꺼내봤자 뭘 어쩐다는 거냐.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알게되는게 무서운 걸지도 모른다.

부딪쳐서 깨져봄직도 할텐데, 나는 그렇게 살아오지 못했다.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할 줄 모르기도 했다. 할 줄 모른다...

...이렇게 도망쳤지.

아 자꾸 수정하고 앉았네.. 모양빠진다. 이런데다 적어봤자 흑역사지!
뭔가를 더 적고 싶은데 책을 너무 안 봐서 글을 정말 못 쓰게됐다.

아빠랑 먹었던 갈치조림, 맛있었다. 새삼.



캡쳐보드 사려면 컴 업글해야하고, 업글하면 모니터도 사야하고.
이제는 내가 직접 조립할때도 됐는데 뭣모르고 박살내버릴까봐... 불안함
견적을 내놨다가... 방치했다가 다시 들여다보고...
그런 굿을 하는데 캡쳐보드 사고 싶은 이유는 아주 단순하게도 플3 영상 좀 녹화하고 싶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앙 페고주 잘 생겼어 엉엉.....~!~!~!~!



아.. 진짜 좆이 충만한 세상이 됐네
너무 싫다.....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돼?¿ =_=

아까 사탕 쳐먹다가 잘못해서 삼켰는데 아, 등신같이 이런거나 쳐 삼키고... 싶다가
진짜 잘못 삼켜서 기관지에 들어갔으면 즉사했겠군 하는 생각이 스쳤다.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한 죽음에 1례 더해질 뻔했네....



상담을 받으러 가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지만
거기서 나를 드러내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그걸 알기에... 결국 '나는 내 스스로 구해질 뿐'인가.
노력없이 결론 얻기 참 쉽죠~

아무튼.

다음생이 있다면 나는 안 태어나거나 무기물인 돌멩이가 되고 싶다.
뭔 달팽이도 아니고...
여자 혼자 힘으로 애가 나오는 것도 아니며
내가 원해서 나온 것도 아니건만.

아무래도... 내 머릿속에 뫼비우스 띠 있는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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